고등학교 2학년때부터니까 벌써 7년 가까이 혼자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반이었고, 달마다 자리배치를 새롭게 하는데 우연히 이애랑 짝이 자주 되서 얘기도 하고 그랬지만
제가 숫기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어리버리해서 가깝게 지내지는 못했어요..
용기를 냈어야 했는데 졸업할떄까지 제 마음을 알려주지 못하고 졸업을 했네요
그 뒤론 '아, 말이라도 해봤어야 했는데..'하고 후회하고, 잊으려고 하지만 꿈에도 자주 나오곤 해서(지금까지도;;)
그냥 그렇게 지내다 군대도 다녀오고 하던중 우연히 페이스북 친구 추천에 그애가 있길래 홀린듯이
친구신청을 했는데 받아주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애가 뭘 하며 지내는지도 모르고 그냥 메시지라도 남겨보고 싶은데
어떤 내용으로 보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오랫만인데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을만한 내용이 있을까요..?
p.s _ 서로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못잊었다는게 여러분도 이상하게 느껴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