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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오늘의 유머 닉네임이 가입번호가 된다면..3화
게시물ID : animation_99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riS
추천 : 17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3/08/12 23:12:58
BGM 정보: http://heartbrea.kr/animation/374007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29212&s_no=729212&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20439
1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29411&s_no=729411&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20439
2화




























"일단 그래도..의심정도는 가는게 어쩔수 없기 때문에..죄송합니다."

"아, 아닙니다. 당연하죠, 뭘."



갑작스런 9번의 가입에 레지스탕스는 잔뜩 들떠있었다.

지금은 9번의 예전 글과 댓글목록을 확인하는 중이었다.


"글은 별로 안쓰셨네요?"

"대오류 이후로 거의 쓰지 않았어요. 초기연대에 어쩌다 가입은 되었지만..댓글은 일반 글과는 다르게

반대목록이나 추천목록이 표시되지 않으니까, 댓글로 추천반대를 하는 정도의 활동이었지요."

"맘만 먹으면 엄청난 지지를 받는 유명인사가 될수 있을텐데..갑자기 레지스탕스에 들어온..이유는?"



"...."


그는 댓글창에 쓰기를 망설이는 듯, 한동안 말이 없었다.



"네?저기요?"

"...닉네임을..봤습니다."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닉네임을 봤다니, 그건 무슨 말인가.


"며칠전의 제 2차 레지스탕스 혁명. 그날도..아주 잠깐 닉네임이 복구되었습니다."


...!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그대로..아무말없이 놀라고만 있었다.


"아무런 정보도 듣질 못했는데.."

"저만 본것 같습니다. 혁명이 일어나고 하루 뒤, 새벽 3시 30분. 약 5초간..복구되었습니다."


아뿔싸.
하루 뒤라면 레지스탕스가 모든 일을 쉬었던 그날이다.


"그렇게 자신있으시다면..증거는?"

"스크린 샷을 찍었습니다."





9번은 스크린샷 이미지를 댓글창에 올렸고, 그곳엔 분명히..사람들의 닉네임이 돌아온 모습이 보였다.


"번호가아니라 글자야..와..어색한데, 이거?"

"6678656, 저 스크린샷, 어떤지 확인좀 해봐."

"예?아..예!"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 어차피 거쳐야하는 확인이니까."

"아, 압니다. 알죠."


그리고 또다시 침묵.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분명 이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보두 그 스크린샷을 넋놓고 보고있을 거다.

닉네임이 돌아온 모습...어색하지만....역시 이쪽이 진짜 오유라는 느낌이네...


"확인결과 이상 없습니다. 수정흔적도 발견하지 못했고요."

사진 확인을 위해 잠깐 사라졌던 6688656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이건..진짜군."



또다시 침묵.



"이로써 닉네임이 돌아오는 조건은 대충 짐작이 간다.
1주년 기념이었느니 뭐니 했지만 그건 그냥 우리가 1주년 기념으로 일을 벌였기 때문이었던거고.

닉네임이 돌아오는 조건은.. 일반 유저들의..반란."


"그렇다면 이 '대오류' 는 분명.."

9번이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고의적으로 누군가가 만들어내고 조종하고있는 거겠지요."

"그렇다면 왜 저번엔 10초고 이번엔 그것보다도 더 짧았을까요?"

"아마도 혁명의 규모가 아닌가 싶다.
저번엔 실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개의 글이 베스트에 입성하긴 했어. 하지만 이번엔 올라오자마자 죄다 보류행이었지."

"그럼..우리 레지스탕스의..일반 오유저들의 글들이 베오베를 가득 채우게 된다면..?"

"그래. 닉네임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적지않아.
애초에 사람이 조정하는 오류이니, 목적은 있겠지.

그렇다면 지금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그것이 목적에 가장 가깝다."

나는 왠지모를 두근거림과 떨림에 목뒤로 깊게 침을 삼켰다.





꿀꺽..




마치 모니터에서 그 긴장감과 흥분이 전해지는 느낌이다.










분명 지금 이곳의 사람들은.. 언젠간 올 그 혁명의 날을 상상하며 마음속에서 흥분하고 떨고있을 것이다.

















가입번호 2번이자 오유 초기가입 연대 창시자인..





























나도 그러하니까.















                                                                                                                                                                    to be continued.........

















하루에 2편정도 올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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