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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세차에 관해서.
게시물ID : car_62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하경제
추천 : 13
조회수 : 520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4/25 18:20:03
이 글에 쓰는 내용은 주관적인 부분으로 일부 사실과 일치하지 않거나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차. "디테일링" 이라고도 불립니다.
먼저 용품 준비.



1.jpg

버킷
전문 용어로 버킷이라 불리지만 큰 물통입니다.
세차용 버킷이 가격이 약 1~2만원선인데 비슷한게 있거나 그냥 물 좀 담을 수 있는것은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아래 설명된 그릿 가드를 사용하실려면 크기가 맞아야 합니다.

2.jpg

그릿가든 : 
버킷 바닥에 넣는 것으로 세차시에 미트에 뭍어나는 이물질을 털어내고 가라앉은 이물질이 떠오르지 않게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가격은 약 1~2만원선으로 플라스틱 쪼가리가 뭐이리 비싸? 하면서 안쓰시는분도 많지만 디테일링 좀 했다 하는 분들은 거의 가지고 계시더군요.

a3.jpg

카샴푸
처음 들었을때 샴푸??응? 이랬는데...차량용 세제입니다. 일반적으론 버킷 한통에 한뚜껑 분량 정도 넣어서 씁니다.
요즘은 스프레이식으로 뿌리거나 다른방식으로 하는 것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메이커나 용량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초심자용으로 추천하는건 [소낙스 샴푸]로 약 1만원선이며 일명 [식용유]라고 불립니다.

필요에 따라서 기존에 올린 왁스를 지우기 위해서 주방세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탈지"라고 합니다.

폼건, 폼캐논, 폼랜스 : 
고압수를 이용해서 카샴푸를 거품 형태로 분사해주는 기구입니다. 사서 쓰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일부 세차장에서 유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세차장별로 다르겠지만 무료~몇천원 정도 입니다. (무료는 잘 없을것이고 단골, 친분 정도?)

3.jpg

미트
샴푸를 푼물에 담궈서 샴푸물을 뭍히고 차량을 가볍게 문데문데 하여 표면을 세척해주는 용도 입니다.
재질은 극세사(마이크로 파이버) 또는 양모 등이 있습니다. 
주로 장갑형으로 된것을 많이 사용하며 재질이나 판매처에 따라서 가격은 몇천원에서 몇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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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잉타월 :
보통 극세사로 되어 있으며 차량 표면의 모든 물기를 제거해야하므로 크기가 크고 두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거의 공식화된 추천 상품은 [울트라 레인보우 003 빅 트위스트 드라잉타월] 입니다.
차량 크기에 따라서 1장으로 충분하거나 약간 작은 사이즈를 추가하는편입니다. 가격은 약 9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버핑타월 :
왁스 작업시 사용하는 타월로 왁스를 바르고 왁스가 표면에 안착된 뒤에 표면의 왁스를 닦아내는 용도 입니다.
크기는 행주크기에서 수건크기 정도로 종류별로 다양하며 
버핑전용 타월로 판매되는 제품도 있지만 적당한 크기의 자동차용 극세사 타월이라면 사용 가능합니다.
왁스의 종류에 따라서 추천하는 타월이 따로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외 타월 :
세차용품에 보면 각 종류별로 타양한 타월이 있습니다. 자신이 판단해서 적당한 것들을 사면됩니다.
유리는 유리전용으로 사세요.
일명 막타월 이라고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행주정도 크기의 극세사 타월을 20~30개 정도 묶어서 파는 것이 있습니다.
극세사 재질이 다소 거친 느낌은 있지만 다용도로 쓸수 있습니다. 다만 형태가 모두 같아서 용도별로 분류를 잘해야 합니다.

각 타월들은 따로 분류해서 보관, 세탁하여야 합니다.
모든 타월은 일반적으로 극세사를 사용합니다. 잔기스 예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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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세정제
많이들 아시는 파란물. 워셔액 남는걸로 쓰시거나 적당한 제품으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많이들 추천하시는 제품으로 
Stoner Invisible Glass Cleaner With Rain Repellent
일명 [인비] 또는 [인비 보라] 보라색 통입니다. 약 1만.

휠세정제 :
각종 먼지와 브레이크 분진등으로 더러워진 휠을 세척하는 용도로 세차전에 휠에 뿌려줍니다.

철분 제거제 :
차량 표면의 미세한 철가루를 제거하는 용도로 세차전에 뿌려 놓고 기다리면 보라색이나 붉은색 등으로 철분이 녹아납니다.
따로 휠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철분제거제를 휠에 뿌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타르 제거제 :
아스팔트의 가루가 차량표면에 튀어 녹아 붙었을 경우 제거할때 사용 합니다. 뿌려준 후 기다리면 타르가 녹아나면 닦아 줍니다.
그냥 문질러서 제거하려할 경우 제거가 안되거나 도장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광택제 :
타이어 표면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광택이 납니다. 
세차를 마치고 물기가 없는 타이어 옆면에 발라주며 종류에 따라서 차량 외부 플라스틱 부위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는 차량 플라스틱용으로 나온것들을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광택제를 바를 경우 타이어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며 타이어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각자 판단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어플리케이터 :
보통 어플이라 부르며 왁스를 차량에 펴바를때 사용하며 극세사나 부드러운 재질로된 스펀지로 종류가 다양하며 
왁스의 종류에 따라서 사용하는 종류가 다를수 있습니다. 종종 마트에서 아주 저렴한 어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왁스 :
차량의 광택을 증진시키고 차량표면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 합니다.
종류가 엄청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분류는 액체왁스 & 고체왁스 또는 카나우바 & 실런트 등으로 나눕니다.
(여기서 액체 왁스와 물왁스는 보통 서로 다르게 봅니다. 자세한건 아래 QD에서 서술)

카나우바는 야자수에서 추출한것으로 경화할 경우 경도가 뛰어난 천연 왁스 입니다.(제품에 따라 화학성분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실런트는 합성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 두성분이 모두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디테일링 하시는 분들은 두 분류의 특징을 카나우바는 웻광, 실런트는 날광으로 표현합니다.
카나우바는 촉촉한 느낌이며 실런트는 쨍한 아크릴틱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어플에 도포후 차량에 얇게 펴 바르고 왁스의 경화시간 후 버팅 타월로 닦아줍니다.
경화시간은 왁스별로 다르며 도포후 바로~1시간 이상까지 다양 합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고 계시거나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저렴한 왁스로는 
a4.jpg
Finish Kare 1000P Hi-Temp Paste Wax
일명 [상어]라고 불리는 국민 왁스. 약 2.2만

a5.jpg
Collinite Liquid Insulator Wax #845
일명 [콜리] 액체 왁스. 약 2만

a7.jpga6.jpga8.jpg
소프트99 격방수
기존에 출시되던 제품은 [구격방수], 
카나우바를 함유한 리뉴얼된 제품은 [신격방수]로 불리며 비슷한 동일 회사 제품으로 [염왕]이 있음.
약 1.6만

a9.jpga10.jpg
Klasse High Gloss Sealant Glaze
일명 [HGSG] 또는 [흐그스그] 액체 실런트. 용량별로 약 2.6만, 4.5만

a11.jpg
윌슨 PRX 파이널 에디션 하드왁스
일명 [윌슨] 약 2.2만

s1.jpg
Zymol Titanium Glaze
일명 [자이몰 티타늄] 약 11만. 응..??

s2.jpg
Zymol Vintage Glaze
일명 [자이몰 빈티지] 약 250만.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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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mol ROYALE GLAZE
자이몰 로얄 글레이즈. 약 1000만.  ?? 응??!???!!!!???

s4.jpg
Zymol SOLARIS SUN-GLAZE
자이몰 솔라리스 글레이즈. 약 3600만.......으으으으으응????@!@!@?????? 응??????!!!!!!!!!!!!!!!!!!!!!!!!!!!!

퀵 디테일러(QD, 큐디) :
약간 포괄적인 개념으로 왁싱 후작업으로 사용하거나 왁싱을 하지 않고 간단히 세차할때 사용하는 용품입니다.
대부분 물왁스(액체왁스 아님)를 QD로 분류 합니다.
왁싱 후 광택을 더해준다거나 먼지가 덜 쌓이게 정전기방지기능이 있는 제품을 발라주거나 세차후 간단히 물왁스로 마무리해주는 개념입니다.
제품으론 
136436695713m0.jpg
Finish Kare 425 Extra Slick Final Body Shine
일명 [에프킬라] 왁싱 12시간 후 광택증진, 정전기 방지 목적으로 사용 합니다. 상어 작업후엔 필수라고 불립니다.
(가끔 세차장에 진짜 에프킬라를 가지고 나타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그럴뻔...)

물왁스론 캉가루 물왁스. 가성비 최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외 
휠브러쉬(대충 휠에 기스 나지 않을 아무솔이나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레자 왁스, 실내 세정제 등등 수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셀프세차에 필수적인 요소로는...일단 자이몰 빈티지....는 아니고요..;;;

버킷, 카샴푸, 미트, 드라잉 타올 정도면 기본세차는 할 수 있습니다.(그릿가드도 필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왁싱도 하실려면 왁스, 어플(개인적으로 왁스에 포함된 스펀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버핑타올. 정도이며
유리도 깨끗이 하실려면 유리 세정제와 유리 전용 타월.
기타 필요에 따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상품에 따라서 저렴한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부 사이트에서만 파는 물품도 있고 종종 소셜커머스에서 싸게 판매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오히려 마트에서 저렴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세차 방법은 
개인용품 사용가능한 셀프 세차장을 찾는다.

되도록 사람이 적고 작업하기 좋은 시간에 가서 차를 식힌다.(차가 많이 뜨거울때 차에 약제를 도포하거나 물을 뿌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철분제거제와 휠 세정제를 뿌린다(선택 사항)

동전을 바꾸고 차에 물을 뿌린다. 소화기 사용하듯이 차 윗부분부터 쓸어내리듯 뿌려줍니다.

버킷에 샴푸물을 만든다.

미트에 이물질이 없도록 잘 털어서 손에 끼고 샴푸물을 적셔서 차에 살살 문데문데 

미트를 헹궈서 또 문데문데~ (차량 윗부분부터 합니다.)

깨끗해졌다 싶으면 고압수 발사. 역시 쓸어 내리듯. 휠에도 뿌려주고 휠 하우스도 뿌려주고 차체 하부도 뿌려주고.

이제 드라잉 할 공간으로 이동해서 드라잉. 
드라잉 타올을 앞유리 표면에 펼쳐서 당기면 물기 제거. 본넷도 같은 방식.
닦는 다는 느낌보다는 펼쳐 올려서 흡수시키고 당긴다는 느낌으로 합니다.
이런식으로 전체 닦고 틈새와 문안쪽도 닦아 줍니다.

(왁스 작업을 안하고 물왁스로 마무리 하실때는 왁스에 따라서 물기 있는 상태에서 뿌리고 드라잉 할수도 있습니다.)

왁싱은 물기가 완전 제거된 후 바르고 경화 후 버핑. (여기서 말하는 경화는 표면에 고착되는 것)
왁스에 따라서 휠에 바를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유리엔 왁스가 뭍지 않도록 주의.

대충 이런식으로 세차를 합니다.

뭔가 할게 더 있는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주문한 신격방수랑 버핑타올 도착하면 세차갈려고 대기중이었는데...택배가 도착을 안하네요;;;분명 올때가 됐는데....
그래서 게시판에 세차 이야기도 있고해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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