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노잼주의)여태까지 한 알바 리스트
게시물ID : freeboard_995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짝지근
추천 : 3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0 13:28:56
옵션
  • 창작글


오유에는 글을 많이 안써봤는데 (사실 쓸 얘기가 별로 없어서...)
아르바이트 한 것들 간단히 나열해볼게용..
(제목에 적힌대로 노잼주의요....)
그리고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1. 19살 레스토랑(밤에는 바) 알바
미성년자인데 외모는 미성년자가 아니라며 받아줌
하지만 생애 첫 알바라 실수투성이였지만 
성인들의 문화를 접한 첫경험.

2. 20살 편의점 알바
더러운 꼴이란 꼴은 다 봄
벌레, 인간벌레, 진상, 사장진상
그리고 나의 월급도 진상이었슴
(2005년도인데 시급 2500원)


3. 21살 피씨방 알바
알바마치면 밤새도록 겜했슴
그게 꿀이었슴


4. 22살 미술학원 강사
나름 미대나온...자퇴했지만,
입시미술의 가장 큰 단점은
애들의 실력보다 무조건 대학을 보내야 한다는
실적의 두려움이 컸음


중간에 취직을 한번 함


5. 25살 스파게티 전문점 알바
취직했지만 첫직장의 쓰디쓴 실패후
다시 취업하기가 두려워 간단히 알바를 다시 시작
대학교 앞 스파게티 집이라
젊은이들이 많이 왔었는데 
평생 국밥, 선지국, 감자탕 이런것만 먹어오다
로제스파게티, 까르보나라에 눈을 뜸


6.피씨방 주말알바
주말에만 12시간 풀.
꽤나 돈이 짭짤했음
옛날에 했던 알바와는 조금 차원이 달라짐
난 바리스타이며 볶음밥도 해줘야 되고
컵라면도 만들어줘야하고 
컴퓨터도 고쳐줘야 하는 만능노예가 되어있었음

7. 인터넷쇼핑몰 마케팅 알바
페이는 다른 알바보다 좋고 일도 쉬운데
정말... 할게 없음...
매출이 떨어지면 내 책임같고...
나태해진 나를 돌아보며 그만두게 됨


다시 취업을 하여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감



직장인보다
알바가 좀더 부담이 적긴 하지만
그만큼 돈도 적으니
삶의 질이 조금 낮아질지 언정
큰 스트레스가 없다는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노예취급하지 않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끝!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