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회사 제품 광고에서의 사례

개인 뿐 아니라 회사나 조직(혹은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먼 시넥이 언급한 애플 사례로 왜 이러한 순서가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초창기 광고 동영상으로 한번 비교해보시죠.

What을 중요시하는 이 회사는 '무엇'을 만들었는지 결과를 나열식으로 보여줍니다. 

( 출처:http://blog.naver.com/hoseoblog/130173721358 )

Why를 중요시하는 회사는 이 제품을 '왜' 만들었고 우리들의 삶에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출처:http://blog.naver.com/hoseoblog/130173721358)

위의 사례에서 Why가 먼저인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비전과 목적을 제시하는 것이 리더

WHAT에 집중하는 사람은 결과(Result)를 중요시하므로= '쇠를 용접하는 중!'

WHY에 집중하는 사람은 목적(Purpose)을 중요시하므로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다리'

당신은 어떤 용접공과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다른 사람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리더의 조건 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리더는 Why를 성찰하여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겠지요.     

5.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 우리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이유 (Why)

우리들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남겨준 운명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는 문재인.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근혜라는 절망의 끝, 촛불혁명이라는 희망의 시작점에서 

인본주의적 비전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을 운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 그 절박함을 두고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노무현 김대중 두 분 대통령의 연이은 서거가 제 운명을 바꾸었다. 지난대선에서는 준비가 부족했고 (그래서 정권교체에 실패하여) 국민들이 받았던 상처를 생각하면 더더욱 송구하다. 절박해졌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사익이 먼저였고, 권력이 먼저였던 이명박근혜의 시대는 참으로 춥고 어두컴컴한 밤중과도 같았지요. 국민이 위험에 빠져도 국가는 구해주지 않았고, 이에 목소리를 내면 물대포를 쏘아댔으며, 애꿏은 사대강을 파서 녹조라떼를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에게도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절박해지는 9년이었지만, 국민에게도 왜 문재인이어야 하는지 절실하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스스로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또한 그를 선택한 우리도 왜(Why) 문재인을 선택했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방해하기 위한 온갖 마타도어와 언론의 불공정 속에서도  과거에 대하여 Why(왜) 실패했는지, 왜 문재인이어야 하는지 물으며 성찰했으며 미래에는 어떤(How) 비젼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했고, 진화한 공동체인 시민의 힘,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은 우리의 리더입니다. 또한 깨어있는 시민은 스스로 리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