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전남인데 타지에서학교다니고있어서 시험끝나고 집에내려온김에 가족들이랑다녀왔어요
1년하고도조금더지났지만 여전히많은분들이다녀가시더라구요
멋모르고뛰어다니다가부모님께혼나는아이도있고 예쁜노란꽃들고오시는젊은부부도있고 찬송가종이나눠주는교회에서온사람들도있고 홀로와서펑펑우는여자분도계시고...
유가족처럼보이시는분들은 한켠에서그저바다만바라보고계시더라구요
저도눈물나는거 한번울면그치기힘들것같아서 꾸역꾸역참고왔네요
1년이나지났는데 그만해라지겹다하는사람들도있지만 1년이지났어도 여전히함께하는사람들도많아요
제가직접적으로할수있는건없지만 뜻을함께하는분들과
남은분들이 가족들품으로돌아오는 그날까지 다른분들이잊지않도록 노란리본달고 그사람들이들어주지않아도 서명운동도하고 위로가될순없겠지만 소소한도움에참여하며 그렇게 저도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