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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직결되는 습관의 중요성
게시물ID : car_99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bpul
추천 : 11
조회수 : 2107회
댓글수 : 73개
등록시간 : 2017/12/05 01:54:59
이번 주정차사고 관련 방송을 보고 또 많은 생각이 떠올라 글 올립니다.

타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면 가능한 아무말 안하려 하지만, 정말 반사적으로 외칠때가 있습니다.

앞차에 딱 붙어 가기,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 드나들기, 주차 후 사이드브레이크 없이 내리기,
신호 바뀌자 마자 출발하거나 예측 출발하기, 그 외 심각한 행동 (시도때도 없이 쌍라이트, 적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 시도 등...)

미처 인지하지 못해서 (사실 인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일어나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경험상 대부분은 습관인 듯 합니다.

방향지시등 켜지 않을 때 왜 켜지 않는지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변은
그럼 대부분 "차 안오잖아?", "뭐 천천히 들어가는데 어때?"

주차 후 사이드브레이크 채우지 않으면 역시 
"P에 놨잖아?", "평지인데 뭘~"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듣고 보면 합리적인? 답변 같지만 책임지지 못 할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한 일이니까 그냥 하면 됩니다.'

평지건 뭐건 주차하면 무조건 습관적으로 P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 걸고
차선변경하면 차가 있건 없건 습관적으로 방향지시등 켜고
도로가 막히지 않는 이상 무조건 앞차 간격은 유지하고
교차로 들어서기 전 무조건 주의, 감속하고
신호 없는 교차로에서는 일시정지하고 (최소한 서행이라도)

기본적인 사항이 습관이 될 때, 되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자신도 모르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후 '급해서', '정신 없어서'와 같이 되도 않는 변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리 정신 없어도, 위급 상황이어도 습관을 들이면 무의식중에 실수를 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발 본인과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기본 습관은 들였으면 합니다.

생명을 책임지는 습관에는 남/여 구분 없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생을 달리한 어린 생명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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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변속레버를 D에 놓고 사이드 걸지 않은 차에 어린 아이가 치여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3.jpg

역시 위와 같은 사고로 어린 아이가 사망하였고, 임산부인 어머니까지 다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jpg

반복적인 교육과 행동으로 습관화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덧. 가해자는 대부분 집행유예랍니다. ㅠㅠ
피해자 가족의 억울함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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