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이였나요 여자친구랑 강변역 cgv에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배고고프고 영화시간도 조금 남았고 해서 파파이스를 갔죠..
거기서 햄버거 치킨 세트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햄버거를 벗겼는데
마요네즈같은 소스에 빵부분이 몽땅 젖어 있더군요
교환을 받을라고 카운터에가서 말을 했는데
캐셔가 잘 몰라서 어리버리 타고있는데 마침 주방에서 경력쫌 되는 직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캐셔알바가 그직원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런데 그직원이 이야기를 다듣고 햄버거 새거를 집어서 제앞에 툭 던져놓고 주방으로 쏙들어가버리더라구요
진짜 성질같아서는 귓방망이를 돌려버려야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는 관계로 일단 참고 그냥 햄버거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캐셔보는 직원도 가져가세요 하고 쌩까더라구요 ㅋㅋㅋ
햄버거를 얼굴에 집어던져버릴까 아니면 주방들어가서 머리를잡고 끌고 나올까 막생각하고있었는데
다행이 여자친구가 그상황을 보고있었고 부글부글하고있는게 눈에 보이니까 더큰사고 나기전에 그냥 나가자고 하더군요..;;
아 이거 진짜 어떻게 엿을 먹여야할까요 가서 진상을 부릴까요? 아니면 컴플레인인지 뭔지를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