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회견을 하거나, 길에서 기자를 마주쳐 대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독 혀를 내미는 습관이 있는 MB. 이번 바레인 출국 전 진행한 3분 40초 가량의 인터뷰에서는 총 ‘일곱 번’ 혀를 내밀었다.
평소 눈에 띌 정도로 혀를 내미는 습관이 있는 탓에 ‘MB는 거짓말을 하기 전에 혀를 내민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다. 정말 거짓말을 하기 전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인지, 단순히 말하는 도중 입술이 자주 말라서 하는 행동인지 알 수는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 반대 청와대 청원이 7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으로 출국을 강행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 전 대통령의 출국 길 기자회견, 이 전 대통령은 어떤 대목에서 혀를 내밀었을까. 직접 확인해봤다.
저는 새 정부에 대해 기대하고 있던 사람
적폐청산은 한국 정부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되지 않아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갈등 깊어져
발전하는 동안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걸 우리 모두 알아
우리는 외교·안보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군 조직·정부 기관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고 있어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야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7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