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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사카하우스 피해자입니다. 오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해명입니다.
게시물ID : gomin_995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고양이
추천 : 16
조회수 : 1886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02/08 22:03:31
원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7731&s_no=147731&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451107

안녕하세요 피해자입니다..
자꾸 저희보고 너네들이 먼저 떠들었다, 먼저 반말을 했다, 애초에 콘센트를 꽂고 나간게 잘못이다. 라는 오해가 퍼지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1. 먼저 떠든 적은 없습니다. 애초에 주인은 저희가 떠들었기에 편의점에 조용히 먹을걸 사러 갔다오는 저희들에게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콘센트를 뽑고 나가라, 신발 정리를 똑바로 해놔라(거기 신발정리도 신발을 한칸에 하나씩 넣는게 아니라 큰 사물함에 적당히 넣는 방식이라 제 신발이 남의 밑창에 닿아 더러워지고 그런 시스템입니다.) 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알겠다고 하였고 저쪽에서 말이 좀 심해지는 것 같아 저희는 자러가겠습니다- 하고 올라가는데 뺨을 맞은 그런 일입니다.

 저희가 먼저 고성방가를?했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저희는 일부러 말소리가 밖에 나갈까봐 객실에서도 소리 낮춰서 이야기했습니다. 오히려 큰 소리가 나게 만든 쪽은 저희에게 욕을 하시며 소리를 지르신 주인분이십니다.

 주인분이 특별히 '소음이 나지 않게 하라!'고 여러번 강조한 이유는 그 집 자체가 엄청 방음이 안됩니다. 정말 아무리 조용히 얘기해도 복도에서 들리고, 옆방에서 그냥 말하듯이 조곤조곤 대화하는데 다 들리더라고요. 게다가 조용한 외곽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바깥 소리가 꽤 크게 들리더라고요.

2. 먼저 반말이요? 맹세코 한 적이 없습니다. 저희가 먼저 반말을 했다면 주인분은 그곳에 있던 CCTV 영상을 공개하셔도 좋습니다. "말씀이 심하시네요" 하다가 그 쪽에서 "야!"라고 하셨고 저는 뺨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 나 "아니 이러시면 안되죠. 말로 하셔야지 폭행을 하시면 됩니까?" 이렇게 말을 했고요. 제 휴대폰은 뺏아가서 증거를 못남기게 하셨으면서 왜 주인분은 그곳 CCTV 영상을 올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당당하시고 소신있게 영업하신다는분이 뭐가 무서워서 CCTV 영상은 못올리시나요?

무엇보다 설마, 백보 양보해서 반말을 했다 하더라도, 조금 시끄럽게 대화를 했더라도 그게 일방적인 폭행을, 그것도 뺨을 맞은 것을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연장자에게 연소자가 반말을 하는 것은 도덕적인 차원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시끄럽게 대화를 하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비판받을 수 있지만, 폭행은 형법의 문제입니다. 세상에는 그 누구도 '맞을 짓'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꾸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 일에 대한 대응의 자세한 내용은 월요일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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