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오전11시30분에서 12시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이라 마당이 있어 개가 거기서 바람도 쐬고 볼일도 보고 하는데

대문이 열려있었나봅니다.. 개가 그대로 밖에 나갔나보더라구요..(오래된 대문이라 문이 잘 안닫힙니다..)

저는 씻고 있어서 몰랐고 어머니가 마당에 보냈다가 애가 안들어와서 보니 문이 열려있었다네요..

그때부터 계속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이시간까지 결국 찾지못했습니다..

중간에 안락병원앞에서 봤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서 그런가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없더라구요..

혹시 누가 데려간건지.. 무슨 일 있는건 아닌지.. 밥도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나간터라 더 걱정되고 미치겠습니다..

나이도 16살먹은 노견이라 가끔 대문밖을 나가도 그냥 집앞 골목길에만 있었는데 어쩌자고 더 멀리 가버리는지 알수가 없네요..

계속 찾다가 어두워져서 일단 들어왔지만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어 글 남겨봅니다..

이름은 아롱이 품종은 시츄입니다.. 갈색하고 흰색으로 된 털을 가지고 있구요..

나이는 16살에 노견이라 한쪽귀가 잘 안들리고 백내장이 있어 눈색이 탁합니다..

그리고 나갈 당시에 모자달린 분홍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올린 사진중에 마지막 사진은 옷 안입고 있을때 모습입니다..

혹시 이녀석을 보고 보호하고계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반드시 사례하겠습니다..

오유에선 전번을 공개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메일을 남깁니다. [email protected]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