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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외교의 품격
게시물ID : sisa_996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머리의앤
추천 : 72
조회수 : 4170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11/14 03:29:10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 ...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고전에 꽃이 한 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피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고전 구절은 

명(明)대의 격언서인 ‘고금현문(古今賢文)’에 나오는 ‘일화촉방불시춘(一花獨放不是春) [한 송이 꽃이 피었다고 봄이 온것은 아니다.]/백화제방춘만원(百花齊放春滿園)[온갖 꽃들이 만발해야 비로소 봄이 온것이다]

이라는 글이다.      (참고로  시진핑 주석이 2014년도 방한전 국내언론에 기고한 글귀중 하나.) 


이에 리커창 총리도 고전의 글귀로 화답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봄이 오면 강물이 먼저 따뜻해지고 강물에 있는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리커창 총리가 인용한 고전 구절은

중국 송나라 문인·정치인 소동파의 '죽외도화삼량지 춘강수난압선지(竹外桃花三兩枝 春江水暖鴨先知)'로 [대나무밭 밖 복숭아꽃 두세 가지, 봄이 오면 강물이 따스해져 오리가 먼저 안다']

이라는 시구절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정말로  문재인 외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애들.. 특히  현재 중국의 식자나 지도층..  엘리트라는 사람들은  이런 풍류에 진짜 환장합니다.

중국애들 입장에서 맨날 서양코쟁이들하고 영어하다가..  

이렇게 옛날 고전글귀로  풀어나가면 회담분위기가 나뻐질래야 나뻐질수가 없음.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자세대인 할배들도 이런거에 환장할거라고 단언한다.. ㅋㅋ  






출처 ytn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Bir8H1uDZE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188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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