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논란 때 무도게에서 꽤나 많은 논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했었어요.
당시 무도갤에서 온 여러 자료가 올라와서 저도 무도갤 눈팅 많이 했었는데
당시 무도갤에선 오유를 프로보빨러들 집단, 여자들이랑 한번 해보고 싶어서 비위 맞추는 ㅂㅅ들, 오유=일베=여시 이런 식으로 비하하더군요.
와중에 오유에서 차단당하고 무도갤 가서 오유 비하하는 사람도 많았구요.
암튼 그때 무도갤에서 어떤 자료를 퍼온 사람이 있어서 그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누가 제 댓글을 무도갤에 퍼가서 조리돌림함ㅋ.....
저 이 논쟁 이후로 멘탈 한번 바스라졌다가 튼튼해져서 어지간한 비공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ㅋㅋㅋㅋ
사실 저때 무도갤에서 오유 비하가 너무 심했고 욕도 많이 먹어서 ㅋㅋㅋㅋ
전 무도갤발 자료는 잘 안 봐요. 개인적으로는 신뢰가 잘 안 감...ㅋ
암튼 그때 논쟁이 치열했는데
그래도 나름 대화로 토론 나누던 분들 닉네임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이후로 여러 논란들에서 나와 같은 의견일 때도, 다른 의견일 때도 있는 거 보면서도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 거니 원색적 비난이 아닌 댓글논쟁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 감정이 안 생기거든요.
오히려 몇몇 분은 이후로 논란들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쫓으면서 더 좋게 생각하게 됐구요.
토론이란 건 결국 공통의 합의를 찾아내는 과정이고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춘다면 감정 소모 없이 비교적 바른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건데
그 과정에서 뒷담이나 비아냥, 비꼼이 들어가면 오히려 결과가 더욱 극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