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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
게시물ID : lovestory_7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라이봉봉
추천 : 2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7 18:38:48
4년전부터 

지금까지

너만 바라보았고,

너만 생각했다.

이런 내 감정을 

수십번의 나의 고백

결국 넌 나의 손을 잡아주었지만

마음은 열어주지 않았다

언젠가는 열릴거라 생각하고

나에게 밥 먹었냐는 단순한 

안부문자 하나 없어도 

난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나의 생일

넌 마치 공적인 관계의 직장동료마냥

"생일축하해"

서운함과 그간의 허무함만 가득한 말로 

오늘 하루 나의 생일을 망쳐버렸다

너의 그 축하한다는 말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너의 삶에 난 없다는 것을.

4년의 진심이 무참하게 밟히는 순간.

난 이별을 고했다.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그녀에게,

너가 필요한 사람에게 가라고 고했다.

비참한 기분이 드는 이 순간에도,

난 병신같다.

너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너가 행복하길 바라는 병신.

31번째 생일. 

서로 서로 좋아한다는 감정. 가질 수 있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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