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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먹고 싶어서 파전을 만들었습니다.(by wife)
게시물ID : cook_148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을타고서
추천 : 11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4/27 23:23:17
오늘 베오베를 보다 보니 막걸리 시음기를 작성한걸 봤는데 막걸리가 급 땡기더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3745&s_no=203745&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B%A7%89%EA%B1%B8%EB%A6%AC
 
그래서 오늘 퇴근 후 마트에 가서 막걸리를 사 왔습니다.
마트에 가 보니 베오베에 올라온 목록 중 한 개가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녁을 먹고 나서 와이프에게 파전을 해달라고 졸라서 파전에 막걸리를 먹었네요...
 
 
 
사진은 뻘짓을 하다가 중간부터 찍어서 초반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고소한 냄새가 나서 보니 벌써 만들고 있더군요...
레시피를 물어봤지만 그냥 다들 하는대로 했다고만 하네요..
 
아래에 파를 깔고 반죽물을 올려주고 해물과 썰어놓은 채소류를 올려줍니다.
 
DSC07493.jpg
 
 
 
그리고 반죽물을 조금 더 뿌려주고요..
 
DSC07494.jpg
 
 
 
계란을 하나 깨뜨려서 올려줍니다.
 
DSC07497.jpg
 
 
 
그리고 퍼트려 줍니다.
 
DSC07499.jpg
 
 
 
그리고 반죽이 좀 두껍게 됐다고 저보고 뒤집어 달라고 하네요...
뒤집개로 하려고 보니 다 부서지려고 하길래 과감하고 멋지게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한방에 뒤집어 줬습니다.
네.. 보시다시피 실패했습니다.ㅠ.ㅠ
 
DSC07501.jpg
 
 
 
다시 한 번 도전했죠....
 
DSC07502.jpg
 
 
 
처참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한 번.....
역시나 더 처참해졌습니다...
 
DSC07503.jpg
 
 
 
와이프에게 욕먹었습니다. ㅠ.ㅠ
 
DSC07504.jpg
 
 
 
어쨌거나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쨌든 위기를 넘기고 마트에서 사온 막걸리를 잔에 부어주고 마셔봤습니다.
 
DSC07510.jpg
 
 
 
마구 흔들어 주고 뚜껑을 개봉할 때 탄산이 올라와서 넘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건 좋더라구요...)
맛은 뭐랄까.. 포토향이 좀 나서 포도맛이 날 줄 알았는데 포도맛은 전혀 안나더라구요..(제 미각이 좀 이상한건지도...)
탄산맛도 강하지 않고 그냥 달달하면서 알콜맛이 살짝 나는... 그러다가 약간 무거운 듯한 맛이 나네요.
 
그냥 막걸리 맛이었습니다. 좀 특별하지도 않았고. 뭐.. 이건 꼭 먹어야 해!!! 라는 맛은 아니었네요.
 
 
막걸리는 그냥저냥 그랬는데.. 파전이 너무 맛있어서 한판만 더 해달라고 졸라서 다시 또 만들었습니다 ^^;;
 
 
이번에는 반죽물에 손질해둔 채소류를 섞어줬습니다.
 
DSC07511.jpg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요..
 
DSC07512.jpg
 
 
 
다시 쪽파를 깔아줍니다.
 
DSC07513.jpg
 
 
 
수북하게!!!!!  는 아니고 ^^;;
DSC07516.jpg
 
 
 
그리고 반죽물을 뿌려주고요.
 
DSC07517.jpg
 
 
 
그 위에 손질해둔 해산물(칵테일 새우와 오징어...동족아 미안하다...)을 올려주고요.
 
DSC07518.jpg
 
 
 
역시나 계란을 하나 깨서 올려줍니다.
 
DSC07519.jpg
 
 
 
아까와 마찬가지로 마구 버무려주고요..
 
DSC07520.jpg
 
 
 
이번에는 심기일전 해서 손목의 스냅을 잘 이용해서 뒤집기!!!!!!
성공했습니다 ㅠ.ㅠ
 
DSC07522.jpg
 
 
 
그리고 그릇에 올려주고요...
 
DSC07524.jpg
 
 
 
가위를 이용해서 먹기좋게 잘라줬습니다.
 
DSC07525.jpg

 
저녁을 먹고 파전만 두 판째 먹었는데 배가불러도 너무 맛이 있네요 ㅠ.ㅠ
덕분에 뱃살이 좀 찐 것 같네요...
 
레시피를 궁금해 하실 분은 뭐.. 없을 것 같긴 한데요.. 혹시라도 궁금한 분들이 계시면 말씀하세요..
와이프 옆구리를 찔...르면 제가 죽을 듯 싶고요.
잘 물어봐서 적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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