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구요~~
향수브랜드를 묻는다기보다 제가 부산에 살다보니 러시아선원들이나 그의 가족들인지 여행객인지 모르지만
러시아 사람들을 지나가다 많이 마주칩니다~
그런데 러시아사람 특히 러시아 여자들만 지나가면 특유의 향수 비스무리 냄새가 납니다.
그 향이 되게 향수랑 다르게 독특한데 독한 방향제 향같기도 하고 저에게는 어쩐지 역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원래 그 나라사람들의 특유의 향신료 냄새인지 아니면 그 나라에서 잘 뿌리는 향수의 향인지 궁금합니다.
그 방향제 같은 향이 거의 다르지않고 똑같거든요!!!!
그래서 지나가다 그 향이나면 뒤를 돌아보게되고 동양인이랄지라도 저사람은 까레이스키 일 것이다 하는 생각도 합니다.
병적으로 저 향에 거부감을 느끼네요.........
얼마전에는 텍사스 거리라고 러시아사람들이 많이 오는 거리가 있습니다.
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옆에 있는 곳인데요.. 호기심에 여친도 가기싫다는것을 졸라서 현지사람이 운영하는 러시아 식당에 갔었습니다.
(저는겁이많음) 슬라브 특유의 무섭게 생긴 러시아사람들을 지나서 거기에 들어갔는데 딱 식당에서도 그 향냄새가 나서
그냥 나갈까하다가 여친앞에서 괜히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려고 앉았습니다.
웃지도 않고 쏘아보며 주문을 받는 여주인의 포스에 눌림과 음식도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않았고 가장 거슬리는 이 특유 향때문에
먹는둥 마는둥하며 15분도 안되어서 식당을 나왔습니다...
저는 결코 러시아를 싫어하지않습니다. 끼노의 빅토르최라는 고려인가수를 우연히 알게되어 러시아라는 나라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 특유의 향은 정말 참을수가 없네요....이 향의 정체를 알고싶고 익숙해질 방법이 없을까요??
여행도 고민했었는데 방향제같은 이 향때문에 가고싶은마음이 싹 사라졌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