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화번호가 010-abac-7474입니다.
쓴 지 오래되기도 했고 생각보다 잘 외워지는 번호라 맘에 들거든요.
오늘 당직이라 출근했었는데 거래처 여직원한테 회사 번호로 전화가 온거에요.
여차여차 하다가 제가 나갈 일이 있어서 개인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요.
저 : 010-abac-7474로 연락 주시면 되요~
여직원 : 네?;
저 : 010-abac-7474요~
여직원 : 아;;;; 7474요...
저 : 네, 뒷자리 7474요. 무슨 문제라도?
여직원 : 아...아뇨... 그런 건 아니고... 전화번호가 참 성인업체 번호 같아요;;;; 여튼 알겠습니다~
이러고 끊었는데 제 전화번호랑 성인업체랑 무슨 상관이 있나 고민을 했었는데
7474를 그... 어... 74를 연상한 거 같은데요...
이거 제 번호가 이상한 거 아니죠?
그 여직원이 중증의 음란마귀인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