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어떤 남자가 30살까진가? 동정을 유지해서 마법사가 되는데요. 자기 집 주변에 장막 비슷한 걸 쳐놓고 정부 상대로 막 요구를 했던 것 같네요.
마지막에는 결국 힘을 잃고 체포돼면서 결말이 났던것 같네요.
그 작가분 글이 대체로 독특하고 재밌었던 것 같아서 꼭 찾고 싶습니다~ 그냥 질문만 하긴 뭐해서 글도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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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투하 이후에 히로시마는 매우 빈곤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청년이 히로시마의 마을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노인이 그 청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부탁이 있는데..이 편지좀 옆 마을의 내 친구에게 전해줄 수 있겠나?"
청년은 그 마을이 자신의 목적지를 지나는 길임을 확인하고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런데...거기에는 중요한 비밀이 적혀 있기 때문에 절대 읽어 보면 안된다네."
노인은 편지를 주며 절대 읽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년은 재차 알았다고 한 뒤 길을 나섰습니다.
청년은 길을 가는 중, 갑자기 편지의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몰래 읽어 보고, 표시나지 않게 다시 붙여두자.'
청년은 조심스러운 손길로 편지를 뜯고 안의 내용을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청년은, 화가 난 얼굴로 편지를 찢어버리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자네는 잘 지내는가? 이것이 내가 보내는 마지막 고기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