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분양받아서 1년 2개월째 키우고 있습니다.
아빠가 처음엔 고양이를 엄청 이뻐했어요, 아기 키우듯이..
근데 요즘엔 욕을 엄청 많이 해요..
고양이가 화장실 갔다오면 또 갔냐고 욕하고
문디새끼하면서 못살게굴고..
근데 그게 고양이가 미워서 그러는건 아닌거같거든요 ㅠ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고양이한테 욕하고..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셔서 고양이 분양보내자고 하면
분양 보낼거면 왜 키웠냐고 그러시고..
아빠가 엄청 말이 없으셨는데 고양이 키우고 나서 활발해지시기도 했구요ㅠㅠ
아빠한테 고양이한테 욕하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들으세요.. 분양보내긴 싫어하시는데..
아빠의 태도를 바꿀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진짜진짜 바꾸고 싶어요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오늘 분양 보내는 쪽으로 마음을 좀 굳히셨대요ㅠㅠ(낮에 아빠가 욕을 좀 심하게 하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