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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자랑 한번 하고 갈게요
게시물ID : boast_9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얼판타지
추천 : 7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9 23:15:23
사실 오후까지만 해도 똥같은 글 하나 고민게시판에 싸질러놓고
 
혼자서 우울해하고 있다가
 
오늘 일 끝나고 돌아와서 택배함을 확인해보니
 
우와~!!!!!!!
 
드디어!! 드! 디! 어!!!
 
올게 왔더군요.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랑질 한번 해볼려구요.
 
원래는 책게나 음게에 쓸까 했는데 이게 둘 다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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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 도서관에 가면 꼭 뒤적거리곤 했던 책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선집
 
+ 넬의 신보!!!
 
예전부터 돈만 있으면 꼭 지르고 만다.. 벼루고 있던 것들이
 
이제 내 품안으로 들어왔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ㅋㅋ
 
 
 
이 글을 다시 아이디를 판 첫 글이자 마지막 글로서 오유를 잠시 떠나있으려 합니다.
 
물론 사람 버릇이란 게 참 무섭다는걸 느끼게 됐습니다.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켜면 오유부터 들어가더라구요.
 
오후에 고게에 썼던 글은 이미 삭제했어요. 어떤 글인지 못본 사람이 더 많겠지만, 그냥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찬 그런 똥같은 글 하나 싸질러 놓고 갔었거든요.
 
죽고 싶다는 울부짖음은 곧 애타게 살고 싶다고 소리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이제 무기력하고 우울하기만 한 내 인생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보렵니다.
 
0.000000000000000000000001%의 희망만 남아도 포기하지 않을게요.
 
즐거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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