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재수해서 아직 대학을 안갔는데
저는 고삼인데 내가 애늙은이인건지
너무 인생을 유들유들하게 사는거 같아요
부모님이 하고싶단거 다 하게해줘서 그런가
의외로 유리심장이고 인터넷에 나돌아다니는
싸구려 정보들을 지나치게 믿고
또 감성적인 인간인냥 허세부리고
아까도 여행 얘기 하다가
제가 사회 나가서 회사 다니고 하면 시간내기 힘드니까
대학생 때 많이 다녀야 된다고 얘기하니
그건 뭐 맞추면 되지~하면서 진짜 연서복처럼
안되면 되게 하라. 명언이지? 하면서 능글거리는거임
아 진짜 ㅋㅋ 그때는 그냥 노코멘트 했었는데
방금은 환 공포증 얘기 하면서 제가 그런거
학명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고 얘기하니까
아까부터 인생을 뭐 그리 부정적으로 사냐고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그러는거임 ㅋㅋ
제가 부정적으로 사는 건가요?ㅋㅋㅋ 저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ㅋㅋ 그래서 지금 토라져갖고
방에 있다가 나가버림ㅋㅋ 저 말 하는게 또
무슨 사회의 병리에 찌든 인간 같다나 뭐라나 참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