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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고라니 구조하는거 본 SSUL
게시물ID : animal_99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소리래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9 08:19:39
5년째 남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우리집은 뒤에 야트막한 동산이 있고 
앞에는 호수와 함께 놀이동산이 있는 어느 지방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음!
그래서 야생동물이 은근 많이 봄
가끔 너구리가 테라스 수도가에서 고기 씻고 있기도하고그럼.


어쨌든 여느때처럼 시내에 있는 도서관 가려고 나왔는데 왠 소방차가 길에 갑자기 서는 거임.

소방관2분께서 내리시더니 난간으로 가심.

읭???니콜라스 케이지 나니 표정으로 나도 따라갔는데 

고라니가 펜스에 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크기가 어린게 지 몸매 믿고 지나가려다 낑겼나봄ㅜ
아님 길냥이랑 내기하다가 재수 없게 걸린거던가

할튼 소방관 한분은 자루를 꺼내오시더니 머리부터 몸통반을 집어넣는 동안 다른 한분은 늘여주는 기계 모터를 땡기시고 예열되기를 기다리심

모터예열이 다되고 난간 틈을 벌리고   
새끼 고라니를 마저 자루포대에 담고 
그렇게 구조에 걸린 시간은 대략2-3분
엄청 빠름!!!

 
 근데 밤새 낑겨있으면서 탈출하려고 그랬던 모양인지 몸통 양옆으로 좀 찰과상이 있어서 
원래 야생동물은 별 상처가 없으면 즉시 인근 야산에 즉시 방사가 원칙인데 데리고 가서 소독약이랑 약 좀 바르고 집 뒷산에 방사하시겠다고 
 주변에 산책나온 아줌마2분과 나한테 간단하게 브리핑하시고 장비 챙기고 조수석에 고라니 안아서 타고 쿨하게 가심.  

도착부터 총 10분정도 걸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게 10장 못채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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