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블랙홀
그녀의 장례식이 끝나고 그는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믿을 수 없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죽은 그 날로 돌아간 것이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에서 덜 깬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눈물이 흘렀다.
신이 자신의 기도를 알아준 것이리라. 그는 다시 한 번 사랑하는 마음을 그녀에게 깊이 새기려고 집 밖으로 나섰다.
그의 품 안에서 칼이 반짝였다.
PS 나중에 비슷한 내용으로 55단어 소설이 아닌 길이가 있는 소설로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