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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우완 후보를 소개합니다
게시물ID : baseball_99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1 12:17:57
“우완 선발이 약하다.”

오는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김인식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겸
KBO 기술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라이벌 일본이 이미 1차 후보에서 구로다 히로키 등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도 이에 맞서 최강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민은 올시즌 리그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양현종(27·KIA)을 비롯해 다승선두 유희관(29·두산),
장원준(30·두산), 김광현(27·SK) 등 풍부한 좌완 에이스에 비해 리그에서 돋보이는 우완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대회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투수 전력의 비중이 큰 만큼 좌우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우완 투수의 활약 또한 절실하다. 이에 리그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 우완 투수 후보군을 꼽아봤다.

①윤성환(17경기 8승 5패, ERA 3.64)

윤성환(34·삼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8승을 거뒀고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3.64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7위에 해당하지만 규정이닝 채운 국내 우완 투수 가운데 올 시즌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랭크돼 있는 투수는 윤성환이 유일하다.

국 제대회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2승을 거두는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또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윤성환은 9이닝당 볼넷 1.29개만을
허용하며 탁월한 제구력을 자랑한다. 최소한 제구 불안으로 코칭스태프에 불안감을
줄 확률은 높지 않다.

②우규민(11경기 4승 4패, ERA 3.52)

우규민 (30·LG)은 부상으로 인해 5월 14일이 돼서야 리그에서 공을 뿌렸다. 시즌을 늦게 시작한 탓에
아직 규정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11경기 4승 4패 3.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웠다면 평균자책점은 리그 우완 선발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다.

장점은 대표팀 선발진에 다양함을 불어넣어줄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이다.

대표팀에 대한 기억도 좋다.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던 시절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참가, 중국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등 대회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1.69(5.2이닝 1자책) 6탈삼진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③송승준(17경기 6승 5패, ERA 4.35)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에이스 송승준(35)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35로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함이 장점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201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는 점 또한 송승준의 매력이다. 7월 등판한 3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고
3자책점을 기록, 1.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태극마크를
단 경험을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④이대은(22경기 8승 2패, ERA 4.03)

국내 무대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가까운 일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26·지바롯데)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대은은 전반기 8승 2패(평균자책점 4.03)를 거두며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9경기 선발 등판해 6승을 거뒀고, 불펜으로 전향한 12경기에서 1승 3홀드를 기록했다.

이대은이 매력적인 이유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우완 강속구 투수라는 점이다. 이대은은 150km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를 지녔고, 최근에는 예리하지 못했던 변화구를 다듬어 불펜에서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또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칠 일본의 타자들을 국내 투수들보다 많이 상대해 본 경험도 김인식 감독의 눈길을 끌만하다.

한편,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기술위원들은 오는 9월10일 45인 예비 엔트리 제출을 앞두고 7월말 기술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19&article_id=000208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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