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 피신한 이재민들이 단체생활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자 대피소를 떠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이재민들은 최소한 사생활을 보장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칸막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일부 이재민 대피소에 종이와 천으로 만든 칸막이를 설치해 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피소 모습을 비교해봤습니다.
“포항 이재민 거처로 LH 빈집 160채 제공”
1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포항 현지에서 밝힌 LH의 빈집상태의 임대주택 160채를 임시 제공하는 방안 이외에 추가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를 행정안전부, 포항시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가대책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LH 임대주택 160채는 포항시가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청소, 난방, 수도 등 입주준비가 18일 중 모두 마무리된다.
손병석 1차관은 포항지역 주민들의 빠른 안정과 지진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인력, 장비, 자재 등 국토부의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응 기자양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칸막이 대신 집을 빌려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