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추미애까 하는 사람들 보면 참 밑도 끝도 없달까...노통 탄핵 건이야 당연히 평생 추미애가 안고 가야 할 짐이고, 그걸로 아직 배신감 느끼는 거라면 이해를 하는데, 가만 보면 그런 이유도 아니고 무조건안티인 사람들이 있는 거 같음. 삼성이 '돈 안 받는 정치인'이라고 적시한 점, 그리고 유독 언론에서 추미애를 싫어하는 거 보면 저는 오히려 추미애가 더 믿음이 가더군요. 언론이 안철수 빨아주는 거 보세요. 언론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확실히 문제 있는 거고, 그 역도 대부분 성립이 된다고 봅니다. 박원순 같은 경우만 봐도 보수언론에서만 까고, 문재인은 진보언론까지 나서서 사보타쥬했었죠.
이작가를 여따가 왜 껴요. 유독 이작가에게 괜한 억측으로 뒤집어 씌우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 이작가는 엄언히 이쪽편이에요. 방송에서 중립에 위치할 경우가 많아서 그런다고 본인이 수차례 이야기해도 아주 물고 뜯고. 이작가만큼 이쪽편에서 전투력있게 들이대는 사람도 별로없는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봉도사에 대한 평 너무하네요. 말도안되는 억울한 일로 10년 정치자격 박탈당하고 투표까지 못하는데,,,,그 오랜세월 버틴것도 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위에 비판들 받을만한 사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치인이 정치욕심 강렬한게 잘못입니까? 그 욕심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공익이냐 사익이냐 그걸 따져야죠. 봉도사는 공익을 위해 싸운사람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방향성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비난받아야 하는건 억울한 일입니다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봉도사가 bbk 건으로 감옥간 건 정말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봉도사 옛날 보좌관도 방송에서 말했지만 봉도사가 그 당시 BBK 를 무슨 사회적 공명심이나 정의감으로 폭로한 건 아닙니다. 선거전의 일환의 하나로 그 이일 맡은거고, 사실 누가 그거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봉도사가 그런 앞에서 공격수 본인도 말하죠 최전방 공격수라고 그런거 좋아해서 본인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기자들 앞아서 떠든거 본인도 말했고 위의 보좌관도 말했었습니다. 마치 지금은 공익을 위해서 한 일 처럼 포장이 어느 정도 되어 있긴한데 물론 동기야 어떻든 결과는 그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는거고 본인도 억울한 면도 있는 건 사실이죠. 근데 대한민국에서 민주화 운동하면서 억울한 사람이 봉도사 하나 뿐인가요? 유시민이 과거 5.17 계엄 확대 때 보안사 끌여가서 죽도록 맞고 억울한 징역 살이 한거 방송에서 억울하다고 매번 말하던가요? 한명숙 총리는 또 어떻고요.. 정봉주가 저렇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건 BBK 와 별개로 정봉주의 사람 그릇이 저 정도 밖에 않돼서 입니다. 흉탄에 돌아가신 엄마 아버지 불쌍하다고 박근혜 찍는 것과 같은거라고 생각되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방송을 사적 이익의 목적으로 해선 않되는데 봉도사는 그 선을 이미 넘은지 오래라서 저런 반응을 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억울한 옥살이도 그 동안 시민이 보내준 사랑과 방송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는 갚을 만큼은 갚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봉도사 대법원 선고날 서초동까지 가서 시위한 사람입니다) 위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과 방송에 목적이 달라서 같이 못하는 거로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매번 봉도사가 방송에서 민주당에서 복권 안 시켜준다고 불평하는데... 우리가 사는 나라가 봉건 국가도 아니고 대통령이 어떤 근거 없이 그냥 복권, 사면 시켜주면 전임 적폐인 이명박, 박근혜와 뭐가 다른가요? 이번주 박범계 의원도 말했지만, 복권이 아니라 BBK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만 재심 청구해서 무죄 받으면 되는데 그 몇달을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본인 방송에서 애들처럼 쌩때 쓰는게 본인의 정치에 대한 욕심이 과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봉도사 복권되서 선거 나간도해서 과연 당선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옛날 초기에 정보주의 미권스 회원들 과연 지금 정봉주를 예전 처럼 좋아할 까요? 아마 거의 다 정봉주 안티로 돌아섰을 겁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몇년전까지는 우리가 너무 권위적인 국회의원만 봐와서 정봉주처럼 친근한 국회의원에게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죠 (2011년 나꼼수 때) 근데 이젠 시대정신이 바뀌었어요. 우리는 격없고 친근한 국회의원은 이제 기본 스펙이고 (요세 국회의원들은 거의 격없고 친근하죠) 박주민처럼 정말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시대정신으로 요구하는데 정봉주는 이걸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정봉주 출소하고 나서 인터뷰했던 내용중에 나꼼수가 너무 자신들의 인기에 취해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기사를 못 찾겠네요 김용민 프로에 정봉주가 나오기도 하고 정봉주 프로에 주진우가 나오기도 하고 나꼼수 해달라는 요구에 "나이도 먹었고 모여도 예전같지 않을꺼고 각자의 채널이 다 있어서 뭐 굳이..." 이런식으로 답해왔는데 저 세명만 뭉친 걸 보면 상황이 상황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총수랑 정봉주랑 틀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가끔 4명이 밥먹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밥 정도는 가끔 먹을 수 있죠
정봉주씨가 버림 받는 건 어쩔수 없어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걸 빌미로 민주당이 마치 자신에게 빚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인 겁니다. 물론 아무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도 문제지만, 의미 부여란게 정치꾼이 되기 위한 행동이라 사람들이 배척하는 거죠.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 공과를 구분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 하다 개누리에 몸을 받치면 이게 공과를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독립투사 시절 일본 장교 3명 죽이고 변심하여 일본 밀정질 하며 독립군 1명 죽였다고 해서 3:1 비율이니 공과를 구분하여 공이 더 크므로 독립투사로 인정 받아야 하는 건 아니란 겁니다. 말그대로 민족반역자죠. 정봉주 관련 글에 뭔 독립이니 반역자니 이야기 나올수 있을텐데 전에 나꼼수를 했다고 해서 지금의 행보들이 눈감아 진다는 의미가 아니란 겁니다. 또한 그들이 잠시 함께 했었다 해도 지금은 노선이 달라요. 전봉주는 다시 정치꾼으로 부활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다른 세명은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날것 그대로 행동하기에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게 맞는거죠.
이번 지진 사태도 그렇고 똑같이 뉴스에 사진으로 나와도 누군 칭찬 받고 누군 욕먹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진정성의 문제인 겁니다. 누구는 사진을 찍기 위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 일으켜 세워 강제로 사진을 찍는 반면 다른 사람은 사진을 찍으러 가는게 아니라 사건현장을 돌아보는 모습이 찍히니 모질이들이 보기엔 같은 행동 하는데 왜 우리편 한테만 매몰차게 구냐는 헛소리가 나오는거라 봅니다.
정봉주 감옥에서 개고생하고 나왔을 때? 저도 응원했어요. 문제는 다시 정치 기웃거리려고 끊임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겁니다. 물론 피해자는 맞죠. 그렇다고 그가 이후에 한 행보 민주당에 총질한 걸 내비둘 면죄부가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해서 욕먹는게 아니라 조중동 한경오 찌라시에 살을 붙여 별것도 아닌 걸 별것 이상으로 만들어 버리니 버림 받은거죠.
국민들이 정치인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더러운 세상 바꾸어 보고 싶다는 사람의 행동과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해 하는 행동 구분 못할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노짱-문꿀로 이어지는 지지자들 눈에 최근 정봉주가 마음에 들 일 있겠습니까? 그들이 누군가에게 선동당하거나 오해 하는게 아닙니다. 정봉주가 하는 워딩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국 요즘의 그를 평가하게 만든 겁니다. 쉴더 분들이야말로 그에 대해 더 잘알고 방송 더 많이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정봉주가 뭔가 성장 못하고 실망스런 모습 보이는것 까진 이해하는데 넘 평가가 박한 .... 내가 전국구를 안들어서 그런가 ? 그 친근한 정치인 이젠 기본 스펙인것도 맞지만 정봉주가 깬것도 있져. 그것도 본인이 뭔 가치를 갖고 그런게 아닌건 알지만 어쨌든 신선했던건 있져 왜 진보는 벤츠끌고 선글끼면 안되냐고 토로하던게 생각나요. 저는 나꼼수때 정봉주 말하는게 재밌었어요 정치권에서만 물어올 수 있는 소스도 있고요. 뭐 쌍욕거슬려서 못듣는다는 사람도있는데 깔때기 쯤이야 .. 요즘세상에 감옥 1년 누가갑니까 지금 새누리에서 나대는 초선의원들 왜겟어요 다 초선 하나 시켜서 나대게 만들던 구정치 행태지. 이래저래 억울할듯. 정봉주본인도 그억한감정 너무 키워서 득될거 없고 하나 더 나간 모습 못보여주긴 했지만. 김총수도 희대의 병크 결이같다는거 아주 흑역사긴 하지만.. 저두 최근 정봉주 워딩이 맘에안들긴 하지만 지금 다들 한마디할 수 있는 환경에서 나서는거랑 그때 나꼼수말곤 어떤 팟캐도 없던 시절에 나서던거랑은 참 다르죠. 그조차도 투사정신보단 봉도사특유의 나댐이긴 하지만 어쨌든 ... 저는 김용민이 별론데 그래도 나꼼수 해줬던 의의를 생각 하거든요. 봉도사도 너무 거기 집착하면 해가되지만 사람들도 그걸로 너무 예전을 폄하하는건 해가될거 같아요. 친문 친노로 봉도사가 맘에안드는 부분 있는거랑은 별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