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가정주부 노래방 도우미가 생긴게 그때에요.
현모양처로 살던 마누라들이 화장찍고 밤에 노래방 가서 첨보는 남정네들 부비대주고 몇만원 쥐고 들어오고,
잘알던 친구녀석 누가 빚에 쫒겨 자살했다 소식 듣고,
잘다니던 직장 짤려서 아빠라는 인간들이 집에 말할 자신은 없어서, 동네 오락실 가서 시간이나 때우고,
그 정도나 되니,
김대중 대통령이 겨우 대통령 된 나라가 이나라입니다.
어쩔수 없어요. 민주주의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선이라는 정치시스템은
그 시스템을 채택한다는 자체로 잘 사는게 아닌지라.
국민 수준이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흘러가게 되있는거 아시잖아요.
베트남이 망한것도,
필리핀이 망한것도,
정치인들 부패와 더 큰 문제는 그걸 방관한 국민들 수준덕분이지요.
더 망해보면 그땐 야당이 정권 잡겠죠.
그 동안 큰소리만 빵빵 치던 선조와 인조같은 세력들은 자동의로 눈치 까고 버로우 탈태고,
국민들도 그제서야 찌끔 깨닫고 야당 찍을겁니다.
어쩔수 없죠.
근데 그것들은 알고 1번 찍어대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엠에프때 우리가 잘 알던 그 아줌마들이 노래방 도우미로 나가고,
우리가 잘 알던 누가누가 자살하고,
우리가 잘 알던 아빠들이 실업자 됐을때도,
지금 기득권 분들은 아주 아주 잘 살았었따는것을.
저번 대선때 노인네들에 대한 공경심을 깡그리 비워서 분노감을 덜어냈다면,
이번엔 젊은이들에 대한 애정이 싹 사라지는 선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