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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가장 큰 수혜자는 김무성이네요.
게시물ID : sisa_589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비올라
추천 : 5/4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9 2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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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성완종 리스트 조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놓고 보면
성완종 리스트의 최고의 수혜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고 생각되네요.

예전 여권은 신 9룡 시대라는 말을 억지로 만들정도로 여러 잔 후보들만 많았고 확실한 대선후보감이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성완종 리스트가 터지면서 나름 여권의 유력한 후보라고 하던 이완구, 홍준표등이 궤멸적 타격을 입었고
김기춘, 서병수, 홍문종, 유정복등도 이름이 올랐죠.
그렇게 유력한 여권후보들이 하나씩 떨어져나가면서 김무성은 오히려 성완종과 거리를 두고 이번 비리 리스트하고는 동떨어져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됩니다.
오히려 문재인만 애꿎게 참여정부시절 성완종 2번사면에 대해 관여했을것이다라는 종편의 악의적인 프레임짜기로 인해 타격을 입었죠.
그러면서 친이 vs 친노  누가 사면에 책임이 있느냐로 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김무성만 유유히 이 성완종리스트라는 흙탕물싸움에서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미지로 놓고 보면 성완종리스트로 인해 오히려 문재인보다도 더 점수를 따게 된셈이죠. 문재인 입장에서는 억울해도 그게 바로 종편의 프레임짜기이고, 그게 제대로 먹힌거죠.

여권지지자들은 새누리당이 문제를 일으키면 다른 당을 찾는게 아니라 새누리당 내에서 다른 대안을 찾습니다. 이미 이명박정부에 표를 줬다가 이명박정부가 실정하고 이를 심판할 대안으로 민주당이 아닌 새누리당의 박근혜를 선택한게 여권지지자들입니다. 설령 박근혜정권이 나라를 망치더라도 그걸 심판할 대상으로 문재인을 선택하기보다는 여권의 새로운 대안을 선택할겁니다.
지금까지는 고만고만한 후보들만 많고 김무성은 미덥지 않았지만 이번 성완종리스트 파문으로 김무성은 확실히 여권의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여권지지자들은 김무성을 대안으로 결집하게 될겁니다.
 

거기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그야말로 김무성 vs 문재인의 구도로 갔고 또 언론에서 그렇게 몰아갔는데
김무성의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기에 김무성의 입지는 더욱더 올라가겠네요.

그 압승이 김무성이 잘했던 아니면 병석에 누워있는 박근혜의 말한마디가 통했던 야권이 분열했기 때문이던 간에 여권지지자들은 확실히 김무성이 대안이라고 생각할거고 확실히 힘을 밀어줄거 같네요.
어느 한명에게 확실히 힘을 밀어줘야 하겠다고 생각하면 야권지지자보다도 훨씬 더 확실하게 뭉치는게 여권지지자들이니까요..
 
성완종리스트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수혜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고 생각되며
성완종리스트 파문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는 여권의 확실한 대선 후보로 김무성이 확실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면 총선 그리고 다음 대선도 야권이 이길것이다라고 장담할수 없게 되었네요.
지금 야권후보들이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하나 대선은 앞으로 한참남았고 야권이 또 분열이라는 변수가 발생한다면 이번에 확실히 자기입지를 굳건히 세운 김무성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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