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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3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묘★
추천 : 2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9 23:51:27
힘 내라고 하지 마라
온 피눈물을 짜내어 일군
이 터
살점 한 톨에도 든
우리 숨이 밟힌
오월의 하늘에게
힘 내라고 하지 마라
칼바람에 나뭇잎 날아올 제
너는 쓸려가지 말라
붙잡던 어머니
주름진 손가락에
힘 내라고 하지 마라
색을 지운 얼굴에 대고
힘 내라고 하지 말며
일어서라 하지 말며
같이 울자 하지 마라
그 날 그 마음
뼈와 살에 눈에 귀에 새긴
오월의 영령들에
힘 내라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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