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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90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북좌빨래
추천 : 2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30 00:07:15
요즘 제 자신에게 회의감이 듭니다
제가 이상적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옳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내가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이
다 틀린것 이였나?
그런생각이 자주 들어요
요새 근래에 뉴스를 볼려고 티비를 켜면
계속 한숨이 나오고 짜증이 나서
10분도 재대로 보지 못하고 꺼버려요
자꾸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지금 하고 있는 일도 해서 뭐해
라는 생각도 자주 들고
저번주인가 동생이랑 밥먹고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오빠 우리 이민가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이러니깐 동생이
그냥 여기보면 덜 힘들것 같아서...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살아야지
딴 나라가면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다르고
음식도 안맞아서 힘들어
제가 이랬었는데...ㅋㅋㅋㅋ
요즘 사실 많이 지칩니다
하는일도 잘 안되고
친구들하고 사이도 멀어지고
오늘은 별거 아닌걸로
엄마하고 크게 싸웠네요
담배 한까치 빨고
인터넷을 키니까
안좋은 소식들 뿐이네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글 쓸려고 타자 치는데
눈물이 날려고 그래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오늘 하루 다사다난 했어서 그런가...
겔러리가 안맞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현제 마음이 안좋은 이유가
시사게에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여기에 글써요
불편하시다면 광삭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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