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 고등학생인데요. 며칠 전부터 어떤 여자애가 힐끔힐끔 따라오는 거 같아서 말이죠. 쪼매난 게 중3 정도로 보이는데.. 오유 하시는 여성분들 혹시 이런 적 있으신지..
밤에 학원 에서 집에 가는 마을버스에서 힐끗힐끗 쳐다봐 주시고... 뭐 이정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버스에서 내리면 후다닥 제 앞으로 걸어가서 담벼락 뒤에 숨어요. 근데 머리는 보여요 ㅎㅎ 제가 집으로 가는 골목으로 들어갈 쯤에 담벼락 뒤에서 나와서 왔던 길 되돌아 가면서 이쪽 봐주고.
언젠가는 골목으로 안들어가고 따라가서 담벼락 뒤에 숨어 있는 거 슬쩍 보면서 지나가니까 힉 하면서 놀래고.. 애가 하는 짓이 어려가지고 너무 웃겨요 ㅎㅎ
저 따라다니는 거 맞나요? 남중 남고에 여자 손도 안잡아본지라 느낌이 이상해요ㅕㅁㄴㅇㄻㄴㅇ러ㅣ
중1 입학식 때 남중으로 전학와서 남고에까지 가버린 사람은 이해가 갈 거에요 명절때 가끔 보는 사촌도 적응 안되는 건 심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