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떤 말을 듣고 시간이 갈수록 꽁기해지는 중인데, 나름 친하게 다니던 사람이라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때 네가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다-고 말하는 게 나을까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구체적인 상황
1) 나: 네가 -하면 난 어떡하지?
친구: 왜, 내가 너 버릴까봐?
나: ('버린다'는 말이 다른 일과 겹쳐 갈수록 꽁기해지고 있음)
2) 일이 끝나고 밥을 먹기로 했는데, 일이 끝나자마자 친구가 같은 집단의 남자에게 달려가 둘이 하는 공부모임에 대해 물음.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친구는 내게 남자와 공부 모임 일정이 있다며 통보. 당연한 듯 한 시간 정도 기다릴래? 라고 말함.
2)에 대해서는 바로 기분 상한 표시를 냈는데, 1)도 2)와 관련된 일이라 정이 좀 떨어지려고 합니다 ㅠㅠ
질투보다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상했어요.
친구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다면, 분노 대처 방법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와 멀어지는 게 답일까요? 그리고 이런 질문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하게 되네요.... 1)로 기분이 상하는 저, 비정상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