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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43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연히기억해
추천 : 2
조회수 : 13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30 03:30:06
차이나타운을 보고 왔어요,
혼자 영화보는걸 즐기는 편이라 갔는데 첫장면이 괜히 혼자보나 싶을만큼 강했었어요ㅠㅜ...
근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엄마'라는 부분에 대해서 색다른 측면으로 생각해 보게 된것같아요
보편적으로 엄마, 모성애 라고하는건 저에게는 무조건적 사랑, 헌신, 애정 등등이 큰데 차이나타운에서는 엄마라는 모성을 가장한 복종, 권력, 힘 등이 두드러진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혜수를 엄마라 부르고 따르지만 김혜수는 그 새끼들을 이용하고 물건마냥 사용하다 버리고 가볍게 여기는 느낌이 많이들고 그럴수록 철저히 혼자가 돼서 고독에 갇혀있는 것 같았어요.. 그어떤 애정도 없어보이는 인물이었죠..
궁금한 부분은 김혜수가 김고은이 마음이 흔들린다는걸 눈치채고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이 어땠을까요???
과거의 김혜수가 엄마를 죽이게 된 계기랑 맞닿아 있는거였을까요? 아니면 알게모르게 김혜수 마음속에 딸로서 들어와있는 김고은이 떠나게 될까봐 두려움을 느꼈던 걸까요???
어쨌든 서로를 엄마와 딸로 인정을 하고 있던 부분인데, 죽일수밖에 없던 상황이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까지 감정이 매마르고 잔인하게 살수밖에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묘하기도하고, 엄마와 가족, 애정에 대해서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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