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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새벽 유축하느라 잠을 또 놓치네요
게시물ID : baby_7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록담
추천 : 11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4/30 03:47:27
복이라면 복인데 모유량이 많아 7개월 다되어가는
지금도 이렇게 일어나 유축을 해야하네요..

안그러면 몸살나고 침대를 적셔서..

날이 더워진탓에 아기가 이불을 뻥뻥 걷어차서 덮어주고 반복하고 ㅎㅎ 아기가 잠잠결에 머리를 벅벅 긁는지라
못하게 손내려주고 더울까봐 부채질도 가끔해주고 에어컨은 추울테니..

하다보니 여지껏 잠못들었네요 ㅎㅎ

이제 유축하고 아기가 혹시라도 깨면 수유해야죠. 
요즘은 통잠자기도하는데 그래도 가끔깨네요 

백일전엔 제 가슴 거부하는 녀석때문에 
직수를못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밤에는 잠결에 물어주니 그걸로도 감사.

영락없는 엄마네요. 

딱 여섯시간만 푹 자보고 싶어요.

그래도 행복하고 사랑합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방치되고 너무 어둡고 차가운 우울한 나날이었어요.

우리 아가에게 조금이라도 대물림하지않기위해

오늘도 힘들어도 맘을 다잡고 고군분투합니다. 

백록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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