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게에 갈까하다가 그래도 고게쪽이 더 끌려서 글 씁니다
일단 전 여자구요.. 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 일단 눈치를 보면 다들 제가 좋아하는거 알고 있고 그 오빠도 알고 있는것같아요 ㅠ
근데 워낙에 편하게 봐와서(어떤 폐쇠된 집합 내에서) 저나 오빠나 한쪽이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겉으론 편한척 만났었어요 물론 마주칠수밖에 없긴했지만..
그러다 몇주뒤쯤 만나자고 오빠가 떠나기 전 약속을 잡았어서 지금부터 고민중인데요..
일단 제가 생각한건 이정도예요
1. 블라우스에 스키니+운동화 (힐 없음 ㅠ) <-젤 무난한것같긴한데 가끔 일케 입었었고 하체에 자신 없음 ㅠ
2. 가슴에 역삼각으로 파인 검정에 흰땡땡이 쉬폰 원피스 <-젤 최근에 샀고 입고싶은데 너무 신경쓴티날듯...
3. 평소 같이 있을때 편하게 입었던 것처럼...? <-안에서 보는거랑 똑같을듯..
4. 루즈한 티에 치마바지+운동화 (약간 레드벨벳스타일) <-그나마 나은..?
+
근데 님들은 평소에 그냥 귀엽게만 봤던 동생(무려 6살 차이남)이 본인 좋아하는거 아는데도 만나는거 가능한가요..
저같으면 부담스러울것같은데 ㅠ 그냥 굳이 만나지 말까도 생각중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