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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종성제국 2화
게시물ID : panic_7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션빈잉
추천 : 0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30 09:24:02
당시 한국인이 많이살고있던 신오오쿠보 에서는

가츠노파 라는 야쿠자들이 지역을 통치하였다.

가츠노파는 조직을 신 처럼 떠받들이기를 원했고

조직에 충성심을 표하지않는 시민들에게는 감금과

살인으로 지역을 공포로 몰아갔다.

대상은 늘 한국인이였다. 

한인들은 매일 저녁마다 타이코라는 술집에서

하루의 피로함을 푼다. 

(타이코술집) 

"제길 가츠노 놈들 옆집 황씨네 딸내미를 잡아갔다더군"

"어허!  말 조심하게나 하루라도 더 살려면 말이야"

"이거 원 북한수용소와 다를게 뭐야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가 일본에와서는.."

"조국에서는 아직도 한인 구출에대한 방도가 없나..?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는거야?"

"조국? 쳇 우리는 버려진거라고 어차피 한국에서도 전염병 어쩌구하면서 쉬쉬하고 있을텐데 우리들끼리 기대해도 소용 없을거니 그냥 팔자려니 하고 목숨 부지하는수밖에.."

"그럴만도 할테지 만약 한인을 받아준다고 한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죄다 한국으로 건너가려고 할건데 보통 일이겠는가? 기대하지 말자구 다들 잔이나 채워!!"

"캬.. 내가 5년전인가? 정읍에서 먹었던 김치찌개가 그립구만.. 매일 간장에 버무린 생선대가리만 먹으니 죽겠구만.. 집떠나고 고향떠나면 고생이라더니.."

"술 맛 떨어지게..자 다들 한잔하자구 내일 또 일 나가려면 일찍들어가야지"

타이코는 신오오쿠보에 있는 유일한 한일들의 
 
휴식처였다. 매일 일터에 팔리듯이 나가서 하루

꼬박일하고 2천엔을 받아서 값싸게 술을 마실수

있는 한인들의 유일한 휴식처. 

이들은 매일같이 모여 한탄과 고향을 그리워하다

집으로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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