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본 사람들과 새누리당이 단결을 잘 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590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터부기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30 10:10:50
   어렸을때 70년대에 참 많이 들었던 얘기가
 
   "한국 사람들 개개인은 모두 훌륭한데,  모래알 같아서 단결이 안된다.
 
   일본 사람들은 개개인은 평범하지만   진흙처럼 잘 뭉친다"
 
   이런 얘기 지겹게 들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는 사람도 알수도 없었습니다.   요즘 제가 일드를 즐겨보는데요.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한국의 지배층들은 무조건적인 희생과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댓가는 없죠.  멍청하게 지배층에 복종하다보면 호구되는거죠.
 
    일본의 경우에는 자기를 위해 희생한 부하에 대해서 철저히 챙겨줍니다. 자기가 모시던 상관이 잘되면 자기도 커나가는 거고,
 
    주군으로 모시던 사람을 위해 목숨을 잃으면 그 아들, 아들이 없으면 동생에게 그 댓가를 충분히 지급합니다.
 
     그러니 자기 상관을 위해서 자기 나라를 위해서 쉽게 목숨을 바칠 수 있는거죠.
 
 
     새누리당도 그렇습니다.   지금 댓가를 못받아도 참고 기다리면 자기 몫이 돌아오는 구조라서
 
     저번 총선에서 공천도 못받았던 김무성이 지금은 당대표가 되고,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합니다.
 
     반면에 민주당계 정당은 참고 기다렸다가는 완전히 국민에게 잊혀지고, 완전히 세력을 잃어버릴 거리는 초조함으로
 
     공천을 못받으면 불복하고 뛰쳐나가는 구조입니다.
 
   
     제가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사건은 노무현이 정권을 잡았을때,  집권당이니까 누구에게나 한자리씩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분당으로 해서 다 내쳐버렸죠.  그때부터 당은 단결하지 못하면서 매 선거마다 간발의 차이로 졌습니다.
 
      친노들이 집권하면 이번에도 우리를 내칠까 두려워서 벌벌떠는 형국이지요.
 
      너무 큰 부자가 되면 첩을 들이고,  본부인인 나는 내쳐버릴까 두려워 하는 집안과 비슷한 것 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