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려 구단에 요청했으나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면 가는 것이 어떻겠냐"며 손아섭을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19일 발인을 마친 손아섭은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평소처럼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지켜보다 못한 롯데 선수들은 손아섭을 위해 구단에 "아섭이를 잠시 부모님 곁으로 보내주면 좋겠다"며 건의하려 했지만 손아섭이 구단 뜻에 따르기로 하면서 동료들은 그를 도와주지 못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손아섭 선수가 훈련과 출장을 자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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