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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혹시 DJ의 제갈량 이라 칭해지던 선거판의 여우
게시물ID : sisa_590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괴된영혼
추천 : 0
조회수 : 39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30 12:45:15
" 엄청록 " 선생을 아십니까??
지적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했던 DJ 선생님이 유일하게 경청하고 아무말없이 하라는대로 했다는 전설속 네게티브 선거의 달인...일명 " 선거판의 여우"
피켓이나 선거띠 점조직같은걸 선거에 처음 도입한분...이정도면 이분이 어느정도의 사람인지 레벨인지 아실듯....

 이분이 고안했던 네거티브 선거방식이 되게 재미있고 기발한데...가령 시골마을로 가서 한 가정을 방문합니다..그리고 그집 가족들에게

공화당지지자인척하면서 거들먹거리며 자기는 양담배피면서 사람들에게 싸구려 담배를 나눠주고, 비누있냐고 세수하고 싶다고 하면서 그집에서 권하는 비누 안쓰고 고급비누쓰면서.." 자신은 고급비누 아니면 안쓰는데 저급 비누를 어떻게 쓰냐고..자신은 난생처음 봤다고.." 하면서 적개심 유발...

밤에 문두드려깨워서 공화당에서 돈주는 척하고 봉투에 지금돈 천원넣어주고....

동네주민들 공화당에서 잔치한다고 불러놓고 가면 아무도없고.....

공화당이름으로 고무신,비누주고가서 다음날 잘못배달감 하고 회수하고....

박정희가 당시 공화당 의원 20명이 떨어지는한이있어도 DJ,YS를 낙선시켜라했을정도로 DJ낙선에 온힘을 쏟았음

박정희가 목포에 별에별거 다해준다하고 목포에서 국무회의주재하고 지지연설하고 별쑈를 다했음.

그런데 위에 대응한 방식으로 이기고 DJ를 당선시킴

71년 신민당대통령후보경선때도 신민당은 YS가 유진산 사쿠론 날리고 40대기수론들고나와서

엄청난인기와 당내입지 거기다 유진산의 지지까지 완전 100% YS가 대통령후보선출인상황임

 엄창록이 이때 엄청난 역할을했다고함 말단 대의원들을 DJ가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포섭하고 DJ가 고개를 숙이자 갑자기 YS로 몰아(?)가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는 계기가 되죠

71년 대선 10일전인가 20일전인가 이때 엄창록을 중정애들이 납치했다 대선끝나고 돌아온뒤 엄청록 선생은 

 " 나는 아무일도 안했다" 라고 주장을 하죠...먼가 캥기는 구석이 있었던지..아니면 그렇게 믿어주던 DJ에대한 미안함인지..여튼..

갑자기 경상도쪽에 호남의 힘을 보여주자 호남의 뭉쳐서 영남을꺾자 이런내용이 남긴

전단이 엄청나게 뿌려짐 딱 엄창록수법이죠.

결국 박정희가 이기고 그래서 갈라서죠.

박정희가 엄창록의 선거필승법을 봤는데 이거보고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했다고함

DJ가 두고두고 엄창록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있음           
이번 보궐선거 참패를 보고 갑자기 이분이 떠올랐음..물론 방법은 되게 치졸한데.....이분의 선거비법 이라고 전해질정도로 그뒤도로 필독유인물이 되었을 정도니....지금 새정치에 젤 필요한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않가리고 유리하게 판세를 이끌어줄 이런 책략가 아닐런지....문득 점심먹고 나른한데..그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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