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中
포항의 한 호텔이 지진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통 큰 기부를 했다.
19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 따르면 정부가 2018학년도 수능시험일을 1주일 연기해 공부할 공간이 여의치 않은 수험생들에게 16개의 객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22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동 이 호텔 총지배인은 지난 18일 포항시를 찾아가 이런 사실을 알렸고, 포항시는 신청을 받아 투숙할 수험생 11명을 포함한 가족 30여명을 호텔과 연결해줬다.
호텔 측은 11층 전체 16개 객실을 수험생과 가족에게 제공하고, 다른층의 5개 객실도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또 수험생들이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찾을 수 있도록 조리팀에 지시하는 등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수능시험일에는 수험생들이 좋은 점수를 내도록 점심 도시락도 챙겨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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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라고 합니다.
훈훈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