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아디로만 계속 오유보다 답답한 마음에 첨으로 제아이디로 씁니다 이번 선거 큰기대는 안했지만 참 속상하긴 했어요 머 패배가 좀 단련이 된듯해요
전 패배의 원인은 달라지지 않는 보수세력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오유는 어차피 진보들 모임이고 인터넷을 하는 이들도 거의 젊은 층이죠 흔히 느끼잖아요 내주윈 새누리당 지지자가 하나도 없는데 누가찍는지 모르겠다고
생각보다 인터넷안하는 나이든 분들 정말로 많아요 인터넷을 하더라도 댓글작성 거의 안하시죠
전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 부모님과 친척어르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쭉 보면서 결론내린것은 설득불가입니다
전쟁을 직접간접 겪은 세대라 트라우마와 함께 반공쇠놰교육을 받았고 박정희시대 독재 찬양교육을 거쳤겠죠 그래서 교육의 힘이 무서운 겁니다
부모님은 새누리당빼곤 다 빨갱이고 티비 조선 채널에이 애청자 입니다. 논리 사실적 근거 그런거 아무 소용없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습니다 그분들에게 있어 그게 인생이었고 가치관이니 그걸 바꾸려고 설득하는것은 자신들의 인생을 부정하는거라 오히려 반발심을 가지고 적대시 할뿐입니다 그리고 무섭게 결집을 하지요
부모님 세대를 설득할수 있는것은 딱 하나 자식입니다. 부모가 기꺼이 인생을 포기하는것은 자식이니까요. 자식이 정권의 희생양이 되었을때 종교적으로 정권을 찬양하던 부모도 정권에 반기를 드니까요
부모세대를 설득하려면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비난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먹힙니다 차라리 내가 이 정권 정책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고통받는지 스트레스성 병이 생겼다고 죽는 소리하는게 부모님한테는 더잘먹힐겁니다
어차피 부모세대 얼마안남았어요 새누리당도 알껄요 그래서 온갖 이권 단물 쪽쪽 빨아먹을라고 발악을 하고 있구요 세대교체가 끝나기 전에 나라가 안망하길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