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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시절 다녀왔던 벨기에의 Tomorrowland 짧은 후기 입니다
게시물ID : travel_11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치스
추천 : 2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30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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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land라고 벨기에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edm 페스티벌이 있는데요
작년에 10주년이기도 하고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조금 무리해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원래 어학연수차 미국에 갔었는데 한국 들어오기 전에 가기로 했던 미국 여행을 포기하고
투머로우랜드에 올인을...ㅎㅎ


2박 3일간 2주에 걸쳐서 열렸는데요,
저는 비루한 학생이다보니 2주를 다 벨기에에서 머무르는건 무리라 1주만...ㅠㅠ
티켓 구하는 것 부터 힘들었지만 주변 지인 총 동원해서 겨우 겟해서 갔습니다


워낙 규모도 크고 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지라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존재하는 모든 나라의 국기를 보고온 것 같네요 ㅋㅋ
물론 저희 일행도 하루 종일 태극기를 들고다니긴 했지만요 ㅋㅋ
저희 말고도 태극기 들고 있는 사람 발견했는데 넘 멀어서 만나지 못했네요ㅠㅠ
너무 반가웠다며...ㅠㅠ


국내 페스티벌도 많이 다녀봤지만 분위기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사람들 진짜 오픈마인드b 인사도 엄청 하고 하이파이브도 많이 하고 ㅋㅋㅋ
처음보는 사람이랑 수다도 엄청 떨고!! ㅋㅋㅋ



같이 갔던 일행 중에 미국에서 오래 살다온 제 친구는(참고로 여자입니다 ㅋㅋ)
여자 사람 외국인들에게 뽀뽀도 엄청 하고ㅋㅋㅋㅋ
다같이 사진도 영상도 많이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거기서 만난 모 외국인은 술 들고 다가와서 마실래?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스스럼없이 그 날 만큼은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우리는 모두 친구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스테이지도 음향도 스케일이 다르더라구요
오장육부 같이 춤추는 느낌!
스테이지 근처에서 놀다가 왠지 모르게 갑자기 빵 터졌는데
옆 사람도 저 보더니 같이 웃던뎈ㅋㅋㅋ누가 봤으면 모지리인줄 알았을 듯...



정말 음악으로 전 세계 인들이 하나가 된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갔다와서 한달 동안 정말 현실 세계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ㅠㅠ


언젠가 다시 벨기에 또는 이비자에 방문할 날을 그리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다양한 페스티벌을 즐겨야겠어요!
UMF니 하이네켄 스타디움이니 글로벌 개더링이니 많이 열리는데
가장 최근에 생긴 스타디움이 음향이나 스테이지나 연출면에서 퀄리티가 높더라구요
이걸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더욱 더 좋은 퀄리티의 공연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객들도 해외에서 온 친구들에게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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