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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라면?????
게시물ID : sports_1519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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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0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12/21 11:20:42
<서정원 "노장 선수들이 제 활약을 기뻐해요"> 
 
[연합뉴스 2005-12-21 07:01]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는걸 국내 노장 선수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더라고요. '오스트리아에 데려가 달라'고 농담도 하고..."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날쌘돌이' 서정원(35.SV리트)은 "노장이라는 표현이 싫다"면서 자신도 '노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20일 서울에서 만난 서정원은 올해 초 도망치듯 오스트리아로 갈 때와는 달리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등 여유가 있어 보였다. 

 

전 소속 구단인 수원 삼성은 당시 서정원이 오스트리아행 비행기를 탄 뒤에야 이적 사실을 언론에 알리는 등 간판 스타의 외국행치고는 초라한 대접을 했다. 

 

자신도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던 외국행이었지만 전반기 잘츠부르크에서 2골, 후반기 SV리트에서 7골을 넣고 '오스트리아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되는 등 '인생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라서 그런지 겸손하면서도 솔직했다. 

 

지난 10일 한달 가량 일정으로 귀국한 그는 "한국 와서 김병지나 노정윤, 최진철 같은 선수들 만나고 언론사 인터뷰나 각종 행사에 다니느라 바쁘게 보냈다"며 "노장 선수들이 나를 보면서 힘을 많이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은 후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다른 무엇보다 기쁘다고 했다. 

"유럽에서 TV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자주 보거든요. 내 느낌에는 박지성이 곧 한 골 넣을 것만 같아요" 

 

 

축구선수로는 은퇴 시기를 한참 지났다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서정원은 고국에 돌아와 이런저런 축하를 받는다고 해서 들뜨거나 할 만큼 어리석지도 않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음식조절에도 철저하다. 

내달초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면 후기리그 12경기에서 골을 넣는데 온 힘을 집중할 생각이다. 

 

 

서정원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유독 심하거든요. 그들이 저를 인정하는 건 제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골을 집어넣기 때문이죠. 경기장에서 제 모든 걸 보여줄 생각입니다"라고 노장의 식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출처 : 태극전사 박지성 공식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최정화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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