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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9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
추천 : 244
조회수 : 6772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6/02/14 14:28: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11 07:09:21
흠..흠... 본인은...본인은 오유 3년차 눈팅족입니다.
지금부터 하는이야기는 100%실화이며 첨 쓰는 글임돠~
때는 2005년 겨울... 우리아부지가 선을 봤드랬죠(우리집은 어릴적에 어머니께서돌아가심)
너무 오랫동안 혼자살아오신 아부지를 이제는 짝을 찾아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던찰라
주위에서 괜찬은 아주머니가 있다고 해서 흠흠... 여하튼 선은 다방?에서 봤다고 합니다
아부지가 먼저 매너있게 다방에서 기다리는데 예쁘장한?(아부지표현) 아주머니께서 오셨다고 합니다.
대충 인사하고 주저리...주러리...대충이야기...대충...대충...
아부지께서도 대충 아주머니가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자식은 2있는데 한명은 장가를 갔고 나와동갑인
여자아이가 있다는 대학졸업반이라고(참고로 본인은 27이삼) 했담니다.
이야기가 거의 끝날무렵 아무니의 한마디가 아부지를 열받게(?) 암튼 그랬담니다.
"무라고 했는데요?"<<---나
"앙 내가 그쪽하고 합치게 데면 매달 내 통장으로 100만원씩 입금해주시고 혹시 만약을 대비해서
헤어지게 데면 위자료로 아파트한채 달라드라"<<--- 이부부분 슬픈현실부분임
"흠,,,그래서 머라고 했는데요?"<<--- 나
"앙 그돈있음 나 아들이랑 집에서 삽결살 일년내내 구워먹겠소"<<-- 이부분 아부지센스부분
"....ㅋㅋㅋㅋㅋㅋ"<--- 나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아부지한테 들었을땐 속도 상하고 많이 웃겼는데 여기에 쓸려니...영~
쪼기 저부분 글자 가리기 어찌 해볼라 했으나 어려워서 포기했삼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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