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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게시물ID : gomin_1420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wRhythms
추천 : 3
조회수 : 5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01 06:04:28



*싫어하는 기척을 내는데도 자기 의사를 관철시키거나 접근하는 사람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경쓰지 않는 것. 
 이들에겐 어떤 호의도 연민도 비치지 말아야 한다. 당연한 호의도 자신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기 때문. 
 그들이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싫어한다면, 성공이다. 그런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면 같은 수준이 되는수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너무 능숙하고 너무 여유로운 사람, 마네킹처럼 웃는 사람과는 바로 친해지지 말 것. 사실은 성격적 결함이나 열등감을 숨기고 있을수도 있다. 
 친해지고 보면 말도 안되는 마초일 수도 있고, 지배의식이 강할 수도 있으며 사람을 함부로 취급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잘 알지 못하는데 친밀해 지려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진정한 친밀은 무조건 동조하고 무조건 결속을 느끼며 무조건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독립성을 인정하고 강요하지 않으며 생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첫인상만으로, 몇 번의 호의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 것. 
 누구나 남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기 때문이다. 점수 따고 싶으니까. 


*하나를 보고 곧바로 마음을 기대기보다는 시간을 길게 두고 볼 것.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할 것. 얼간이들을 사귀는 것 보다는 차라리 고독한 편이 낫다. 


*말 잘하고 인기 많은 사람보다는 조금 대하기 어렵고 무뚝뚝하며 수줍음 타는 사람이 낫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무조건 첫째로 심성이 고와야 한다. 화려한 사람, 당장 함께할 때 즐거운 사람보단 약간
 모자라고 서툴러도 인간을 사랑하는 사람,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눌줄 아는 사람. 양보할 줄 아는 사람, 
 연민을 알고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 좋다. 


*언행을 꾸미지 말 것. 아름다운 꽃은 너도 나도 꿀을 빨고 싶어한다. 그 대상이 나비인지 파리인지는 알 수 없다. 
 있는 그대로를 보이고, 거기서 아름다움을 봐주는 사람이 진정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나치게 화려한 모습은 파리까지 불러모은다. 
 또, 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흉내내는 일은 굉장한 에너지의 손실이고 자신을 지치게 한다. 
 요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화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뭔가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발 뺄 것. 
 손해가 크더라도. 뭉그적대다간 더 큰 손해를 본다. 


*착한 사람이 다 착한 사람이 아니다. 
 정말 심성이 고와서 반발이나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것과, 
 판단력이 모자라서 화낼 때에도 화를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자기 감정조차 감당하지 못해서 참는 것, 겁쟁이라서 화를 못 내는 것은 전혀 다르다. 
 착한 사람은 선이 아니다. 강함과 지혜를 지닌 사람이 정말 선이다.
 

*논리싸움 좋아하는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는 편이 편하다. 
 싸움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지식은 오직 남을 누르기 위해 있는 것 뿐. 
 그런 사람과의 관계는 소모적이다. 


*도덕심이 쓸데없이 강하거나 반대로 너무 경계가 없는 사람들은 
 서로 양극단에 서있지만 둘 다 인간애가 없는 사람들. 

 특히 집요한 도덕성의 요구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들의 요구를 다 채울 순 없다. 한가지 규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이 세상에는 많은데 그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의 요구란 도덕을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내 기분을 좋게 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정한 규칙, 그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룰을 지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안정감을 주기 때문. 욕도 해서는 안되고, 자기 방어도 해서는 안되고, 국그릇 밥그릇을 제대로 놓지 못해도 비난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세상에는 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그런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다보면 진정한 자신을 잃기 쉽다. 그들을 대할 때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들의
 비난을 두려워하며 감정반응을 숨기기보다는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쿨'한 모습을 미덕으로 알기 때문인데 인간인
 이상 그럴 순 없다) 솔직하게 느끼는 것이 낫다. 


*너무 잘해주는 사람, 너무 잘난 사람, 너무 능숙한 사람 조심. 예쁜 버섯은 독버섯이기 쉽다. 화려한 뱀은 주로 독사다.


*이상하리만치 손해를 보고 헌신적이며 자기 것을 챙기지 않는 사람도. 그와 별개의 인간일 때는 상관 없다, 도리어 
 함께 하면 편한 점이 많다. 하지만 자기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될 때는 막대할 것이다. 
 자기를 챙길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도 챙길 줄 모르기 때문이다. 


*배려란 함께하는 기쁨을 위한 것이지 버림받기 싫어서 억지로 희생하는 일이 아니다. 
 

*사람이 가지는 좋은 기질 몇 가지.
 1. 탐구, 학습을 즐긴다
 2. 여유와 덕이 있고 처벌적이지 않음
 3. 측은지심/유도리/공감능력
 4. 탐미심
 5. 인간애
 6. 유머러스함
 7.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을) 강인함
 8. 상처입을 줄 아는 감성


*남들의 인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
 지칠 정도로 인정을 요구한다. 실력보다는 찬양받기를 더 중시하기 때문. 그런 사람은 망가지기 쉽다. 
 곧잘 남을 탓하거나, 증오하거나, 질투하게 된다. 자의식 과잉인 사람보다 더 고역인 건 없다.
 마치 밑 뚫린 독처럼, 아무리 부어도 끝이 없다. 그들을 대할 때는 사랑과, 단호함이 필요하다. 


*말은 중요하지 않다. 행동이 중요하다. 


*사람을 옳고 그름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가면, 선악은 쓸데 없는 기준이 된다.


*갈등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보다 더 못난 것은 외면과 회피다. 
 이해 하지 못했는데 무서워서 이해한 척 하고, 싸우기 싫어서 싫어도 좋은 척 하는 것이 싸우는 것보다 더 나쁘다.
 싸움은 적어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자 자신의 견해를 잃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미안하다는 사과를 남발하지 말 것. 어떤 말이든 그렇지만, 특히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이
 아닌 이상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진심이 아닌 건성으로 하는 사과는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나를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감정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타인에게 똑같이 느끼도록 강요해선 안 된다. 반대로 강요 받아서도 안 된다. 


*애정과 권위는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제대로 구별해야 한다. 
 권위를 이용하여 자기의 이득을 취하는 사람, 애정을 이용하여 타인을 괴롭히고 이용하는 사람...
 누군가의 밑바닥을 알고 싶다면 권력을 살짝 쥐어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주로 겁이 많다. 
 비난을 남발하는 사람은 사실 자기가 비난받을까 전전긍긍 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것은 자기도 그 기준에 맞지 못하면 남들에게 차별 받을 것이라는 구조를 지닌 사람이다. 
 

*수줍음과 수치심은 다르다. 수줍음은 아름답고 겸손하지만 수치심은 언제든 공격성으로 전환된다. 
 그것이 자신을 향하던, 남을 향하던. 


*하고 싶으면 해라.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좋으면 좋아해라. 
 싫으면 싫어해라. 
 남들이 뭐라건. 


*무조건적인 보호와 안전보다 다소 위험하더라도 도전과 자유가 낫다.
 고인 물은 썩고, 집에서만 살던 애완동물은 바깥세상을 두려워하게 되기 때문이다. 밖에서 사는 것이 본성인데도. 
 가장 안전한 곳은 무덤 뿐이다. 


*인간은 반드시 누군가를 표절한다. 부모와, 친척과, 친구들과, 스승과, 위인을. 
 정말로 혼자 자라난 인간은 없다. 


*사람이 보는 세상은 그의 마음을 반영한다. 


*누군가가 내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나쁘거나 못난 건 아니다. 
 사람은 볼 수 있는 만큼, 아는 만큼 보기 마련이다. 
 그가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 그게 바로 그 사람이다. 
 타인을 비난하고 깔본다면 늘 깔보여지고 비난당하거나 그러고싶지 않아 발버둥치는 사람일 것이다. 
 같은 장미를 봐도 누군가는 가시가 날카로워 싫다고 한다. 
 그렇다고 장미가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시행착오를 통해 세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이는 일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보이지 않는 맵을 돌아다니면서 환하게 볼 수 있게 되는것 처럼. 
 불안과 두려움은 줄어들고 여유와 통찰이 생긴다. 
 그렇게 완성된 개인은, 어느 날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의 수명이 100년 남짓인 건 그 정도면 인류가 알 수 있는 지식을 전부 알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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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 살아남는 법


 [위의 이야기들과는 반대로] 

1. 싸움은 최대한 피한다. 꼴뵈기 싫어도 일단 내 편으로 만들어라.

2. 초반부터 나는 너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강한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라.  
   강하고 과장된 몸짓을 연습해라. 실제로 누를 힘이 있든 없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사회생활에서의 싸움은
   개싸움과도 같다. 특히 나를 짓누르기로 작정한 사람에게 나에 대한 1%의 이해를 바라는 것조차 무른 것이다.
   일단 세보이면 된다. 한 번 설정된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3. 인맥이 왕이다. (하지만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4. 뻔뻔해져라. 수치심과 죄책감은 에너지 뱀파이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적어도 포커페이스는 유지할 것. 

5. 사랑과 부드러움, 순진성, 솔직함, "진심"은 절대 드러내지 마라. 

6. 77번 넘어져도 좀비처럼 다시 일어나라. 질려서라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7. 상대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라. 작은 연민을 가지는 순간, 그를 이해해보려고 하는 순간, 동정은 겉잡을 수 없는
   파멸을 불러온다. 상대는 반드시 작은 죄책감이나 동정심을 이용해서 공격해 온다. 
   고로, 채찍과 당근을 줘가며 훈련시킬 수 있는 동물 정도로 생각해라. 동물이 하는 말에 크게 귀 기울일 필욘 없다.

8. 싸움이 시작됐다면 이유가 무엇이건 절대 물러나지 마라. 절대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줘라. 한 번 침략당한
   나라는 주변국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 맞고도 제대로 반항하지 못한 아이는 동네 북이 된다. 어차피 질 싸움이라도
   최대한 상대에게 피해를 입혀라. 절대 손쉽게 대할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각인시켜라.

9.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데 기꺼이 힘써라. 단, 친구와 인맥은 별개로,둘을 헷갈려선 안 됨.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무조건 선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일적인 면에서 인간적인 호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한 호의를 헷갈리면 후에 골치 아파진다, (호의를 빌미로 이용당하거나...)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망가지지 마라. 가슴 속의 순수함을 잃어선 안 된다. 
    인간미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죽느니만 못하다. 진정한 자신과 페르소나를 헷갈려선 안 된다. 
    고로 목표를 언제나 선명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책과 영화 음악을 가능한 한 가까이 접하고 창작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일과 그에 따른 인간관계가 인생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린시절을 잊지 말 것. 언제든 때려칠 수 있는 대비를 둘 것. 

11. 부처가 되거나, 악마가 되거나. 뛰어난 연기자가 되거나.

12. 동양권은 특히 남의 기분을 이상하리만치 중시한다. 별로 배려해 줄 필요도 없는 것들을 배려받고 싶어 하고, 그런 걸 매너라고 
    당연하게 여기는 얼간이들이 많이 있다. 
    차라리 자유로운 영혼이 돼라. "저 사람은 원래 저래"라는 것을 인식시켜라. 처음엔 타박받겠지만, 익숙해지면 자유롭게 살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타인을 일일이 만족시키느니 차라리 나 혼자 만족시켜라. 왜냐하면, "당연하다"고 우쭐해 하는 사람
    이라면 받은 호의를 돌려 줄 생각조차 없기 때문이다. 

13. 유머감각은 미치지 않기 위한 수단인지도.
    
14. 바보들과의 관계에서는 차라리 내가 우위를 쥐는 편이 낫다.
    그 우위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실력일수도, 외모일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자존감이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스스럼 없는 마음. 
    금계를 타파하고 모두를 안심시키며 지도력이 있는 사람. 
    여간해선 무너지지 않는 사람. 
    사람들이 대부분 두려워 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아이러니하게도 
    우러러본다. 
    (기실, 배려나 상냥함은 두려움에 기반되어있다.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귀여운 종류이지만 어떻게든 남을
    눌러내리고 흠잡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두려움조차 좋은 먹잇감이 된다.그들에게는 배려조차 필요치 않은 것이다.
    배려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그들에게는 구차하고 약한 것으로 비춰진다.
    오직 강함, 힘만이 필요할 뿐이다. 이해 가지 않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 사회에서 치이면 치일수록 더 그런 경향을 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저런 인간들 하고 상종 안하는 일이다. 사람이 삭막해지기 때문이다.
사람인 이상 작은 수치나 작은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다는 건 말이 안되고,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늘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요구한다. 오직 자신의 기분을 위해서. 
사람이 뻔뻔해지다보면 부드러움이나 수줍음, 남의 고통을 공감하는 능력을 잃기 때문에... 강해지는 일이
무조건 좋은 현상은 아니다... 밖에서는 효율적인 회사원이 집에서는 엉망진창인 가장인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솔직하며 애정어린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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