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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mputer_238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집_아들
추천 : 0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01 06:58:19
내무부장관님의 결재를 득하여 100만원으로 본체 한 대 조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나서 들뜬 마음으로 이것저것 고르고 골라서 아내님께 보여드렸더니 까였습니다.
케이스가 검정이라고요... 우리 집 안에 들어오는 물건은 흰색만 인정하시겠다며...
조금의 잡티도 허용치 않는 단호함에 케이스는 순백의 아이로 결정되었습니다.
어렵사리 결제를 하고 아기다리고기다리기를 이틀!
드디어 어젯밤 새 아가가 도착했습니다!
기쁜 마음을 최대한 숨기고 아내님 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에 마중도 나가드리고, 그 길로 동네 곱창집에서 소맥도 말아드리고 아양 아닌 아양도 부리며 감사한 마음을 한껏 표현했었죠.
겨우 저정도에 매우 흡족하신 아내님께서 야간 조립을 허가하셨고.. 부리나케 경비실에서 박스들을 받아들고 올라갑니다.ㅋㅋ
근데 왜 이거 케이스 박스에 micro ATX라고 씌여있죠? 보드는 일반 ATX인데.
용산 오늘 영업하죠? 근로자의 날이라고 하루 쉬는거 아니겠죠? 왜 오픈이 10시죠? 1시까지 돌아와야 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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