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게 친목사태로 자게가 쓸렸네요.
일전에 베오베까지 가서 자게 친목한다는 식으로 분위기 잡아놓고 사과는 개나 줘버린 식으로 한적이 있었죠.
이때부터 불안불안했는데 터질게 터진 느낌입니다.
망명 아재들이 가장 많이 왔고, 여시 사태 이후 급작스럽게 자게가 활성화 되었죠.
외부 인원이 많았고, 제일 앞에서 싸웠고, 그러다 보니 뭐랄까.... 가장 급진적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친목에 대해서, 운영자님과 다시 상의도 했었고. 아이디 언급정도는 괜찮다. 서로 과거 안부를 뭍고 이런게 아닌이상
그리고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네임드에 대해서 자체 컨텐츠 생산을 위해 어느정도 용인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가장 먼저 논의하는 장이 되고, 가장 먼저 변한곳이 자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빠른 변화와 달리 다른 게시판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변화했을거고, 이런 게시판간 문화 차이에 더해진 잘못된 저격으로 인해 도화선에 불을 붙인꼴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자게 친목? 인정 못합니다. 사랑방? 뭐 같잖은 비유를.. 파리가 샙니까?
증거없는 광역저격과 그에 따른 자게의 대응, 그리고 그 대응을 본 타게시판의 "하나같이 비아냥대네? 저거 한통속 아냐? 친목이네 ㅋㅋㅋ"
전 이렇게 된거라고 봅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매번 그랬듯이 정 떨어지네요.
그리고 이번 자게 폭파때문에, 글쎄... 예전 자게로 돌아갈것도 같네요. 뻘글도 다 없어지고 정전된 그곳이요.
그래.... 자게 폭파시켜서 기분 좋습니까? 이 일을 만든 당사자님?
어떤 댓글들 보니까 순국한 전사 취급도 받으시던데. 사과글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