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자도 저도 대학신입생. 얼굴 본 적 없음 2. 과단톡에서 나온 이후로 남자가 갠톡을 걸음 3. 남자가 과단톡에서 무척 짜증나게 굴어 이 남자가 무척 싫음. 4. 오유분들의 조언에 따라 카톡은 6~8시간에서 하루 이틀 정도까지의 간격을 두고 엄청 단답형으로 톡함. 데이터때문에 카톡을 잘 안한다고까지 함. 5. 하지만 계속 말걸음. 이렇게 싸늘하게 구는데도 말을 거는거보면 나에 대한 호감이 있는거 같음. 6. 사실 남자를 한번도 대해본적이 없어서 이게 이성적 호감이 있는건지,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데 친구가 사귀고 싶어서 이러는 건진 잘 모르겠음. 7. 어떤 생각이든 이 사람이 참 싫음. 말을 그만 걸었으면 좋겠음. 오유분들이 돌직구를 날리라고 조언해주셨으나 고백한 것도 아닌데 말 걸지말라고 돌직구 날리기에 좀 그렇다고 생각하여 싸늘하게만 말함. 8. 하지만 오늘 집요하게 톡을 거는 것에 질림. 얼굴도 안 본 사이, 대학생활도 같이 할텐데 무례하게 말하긴 좀 그래서, 정중하게 돌직구를 날릴 생각.(동갑이라 반말 씀)
+ 피해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단톡 나오고나서 아무 말 없다가 플사를 셀카로 바꾸자마자 말 건 것도 신경쓰임..
물론 말걸지 말라고 하는건데 기분 상할 건 당연하겠지만,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을 방향으로 말하고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