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매일 아침 '달빛공원' 5km를 달리기 시작한지 2년 되는 날이다...
이런 날이 올까 했는데, 오고야 말았다...
처음 시작한지 8개월여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한 후, 애석하게도 더이상의 감량은 없고, 1~2kg이 조금 늘어난 상태...
이상하게도, 몸무게가 미세하게 늘어났는데, 자주 보는 사람들도 살이 계속 빠져보인단다...
무슨 일인가...
요요없이 진행되어가는게 다행이다...
석바위시장에서 10,000원주고 산 운동화는 3개월 남짓이면 닳아버리고...
땀냄새는 쩔지만...
여전히 아침에 뛰는게 행복하다...
이제 3년차를 지나며 느끼는것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몸소 느꼈다는거...
이제부터는 근력운동에도 신경을 쓰자...
새벽잠과 허리디스크를 딛고 꾸준히 달려준 내자신이 고맙다...
내년 노동절에도 이런 글을 또 쓰고싶다...
달리기는 나의 일부...
건강을 위해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