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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복수하러갑니다 "
게시물ID : humordata_998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간판
추천 : 13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2/11 11:53:01
문광욱 일병 친구 김한솔입니다. 광욱이는 '한솔아 군대오지마. 한반도의 평화는 내가 지킨다'라는 글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기 3일전에 저의 미니홈피에 올렸습니다. 비록 자대 생활이 힘들다는 해병대지만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군대 오지마라고 했지만 가야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복수하고 싶습니다. 또한 4대 의무중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몸 건강히 되돌아 오겠습니다. 어제 계속 생각이 나서 '문광욱'을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글을 보여드리며 이 글 미치겠습니다.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에게 바치는 글 누군가는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누군가는 군대를 가더라도 편한 부대로 빠지려 애를 쓰고, 누군가는 해병대 지원은 미친짓이라 뜯어말려도. 그대들의 순수한 열정과 충정을 아는 사람은 안다오. 왜 그토록 더 험한 길을 택하려했는지, 그 쓸쓸하고 먹먹한 연평도를 그대들이 지키려했는지, 이 세상이 아무리 미쳐돌아가도 아는 사람은 안다오. 누군가는 조국이 무얼해줬다고 목숨바쳤냐며, 누군가는 이런 빌어먹을 조국이 원망스럽다고, 누군가는 그대들이 희생양이라고 안타까워 하지만, 그대들의 진짜 마음을 그누가 알리오. 조국이전에 그렇게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들을 그대들이 지켰음을, 어디선가 술 한잔에 연예인에 열광하는 그 순간에도 그대들은 실전같은 훈련에 땀흘린걸 누가 알리오. 하지만 서정우 병장, 그리고 문광욱 이병 빌어먹을 정치인들이 이 조국의 전부가 아님을, 빌어먹을 병역비리가 이 시대의 전부가 아님을, 그대들만은 너무나 잘 아리라 믿으오. 휴가를 하루 앞둔 서정우 병장, 집에 가는길이 너무나도 멀어지고 말았구려. 이제 막 시작하던 문광욱 이병, 미쳐 꽃피우지 못하고 마지막을 고하고 말았구려. 미안하오. 내 정말 아무 힘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이렇게밖에 할수없는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 너무나 미안하오. 미안하오. 그대들의 부모 눈물에 그저 같이 울 수밖에 없어 미안하오. 미안하오. 그대들이 이세상의 알파임을 너무 늦게 알아 미안하오. 이제 그대들을 위해 할수 있는 단 한가지, 대한민국이 통일되는 그 날까지, 그리고 통일된 나라에서 사람사는 세상 되는 그날까지, 그대들을 잊지 않겠소. 편히.... 잠들어주시게. 그곳에서조차 나라걱정일랑 접어두고 그저 편히 쉬시게.... -네이버 블로그 '나무처럼' http://blog.naver.com/treewg?Redirect=Log&logNo=60118896440&from=section 잘 다녀오겠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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